만담으로 어떻게 2시간채우지 했는데 시간삭제됨...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눈치보지 않고 웃을 수 있었던 적은 처음인것 같아요. 마치 영화를 보는것 처럼 서사가 있고, 반전이 있고, 웃음이 있어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이런 시간이 저에게 다시 찾아오길 바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웃겨서 죽는 줄 알았네 정신 못 차리도록 웃었음 다음 공연도 기대된다
다음 공연 언제 하나요???
우연히 보게된 메타코미디클럽 영상에서 스낵타운을 알게 됐어요. 개그가 너무 신박(?)해서 구독하게 되었고, 공연을 한다길래 예매도 하게 되었습니다.
공연 중간중간 웃음포인트가 많았습니다. 박장대소를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많이 웃어서 턱이 너무 아팠어요. 소리내어 웃지 않아도 계속 입꼬리는 올라가 있었고, 잇몸은 계속 말라서 입을 중간중간 의식해서 닫아줘야했어요.
하지만 만담공연이라, 두 코미디언의 말로만 공연이 이어졌고, 중후반쯤 가니 살짝 지루해졌습니다. 소품을 활용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시각적 요소도 조금 떨어졌던 것 같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들어서 이렇게 많이 웃은 날은 처음이었어요. 재율님, 현석님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좋은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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