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두분이 고생하시면서 연기하시지만 연극은 매우 재밌어요 굳굳!!

배우분들 열연에 정말 시간이 가는줄 몰랐어요 아무나 배우하는거 아니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12세이상 관람이길래 아이와 함께 갔는데... 관람 가능 나이를 올리심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저는 너무 재미있었어요~^^

오후3시공연이고 공연이 생각보다 길어서 왜 코믹체력극인지 알겠네요 ㅋㅋ오랜만에 공연 재밌게보고왔습니다

연극 ‘신바람 삼대’ (대전 이수아트홀. 2023.02.12) 관계와 갈등의 혼재가 선사하는 웃음.. 각각의 세대간의 불협화음이 어느새 소통으로 이어져 흐뭇한 마음.. 체력극이란 말의 의미를 여실히 보여준 두 배우분들의 열연에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이한섭, 김민지 배우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비트에 실린 깨알 같은 라임에 담긴 삶의 페이소스와 추억의 물건들이 소환되는 순간, 예를 들면 샴푸 드봉 ㅎㅎㅎㅎ 아주 잠시 ‘그 시절’의 ‘나’로 돌아가는 듯 해서 좋았습니다..^^ 오랜 호흡이 주는 여유와 쉼표가 유머로 승화되고 아기자기한 재미로 이어져서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서울에서도 지금 공연을 하고 있을텐데, 다소 반응이 늦고 호응이 적은 대전에서 공연하느라 배로 힘들었을 게 자명한데도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주셔서 대전 시민으로서 감사의 말을 남깁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인극 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남녀 한 쌍의 배우가, 각각 1인 3역을 소화해내며, 정말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두 배우는 무려 6명의 개성이 강한 다른 캐릭터들을 무대위에 올려놓고, 끊임없이 변신하고, 시종일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면서, 웃음과 감동을 이끌어 내었고, 종국에는 따뜻한 가족애과 사랑에 대한 가벼운 정의까지도 던져줌으로써,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극에 관심있는 지인과 친구들에 게 꼭 추천하고픈, 가볍지만, 결코 놓칠 수없는 연극이다 ! 열연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