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분들의 연기나 가창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한두분 제외하면요. 제가 봤던건 4월 21일 공연분이었구요.
근데 소품이나 무대장치가 학예회 마냥 무척 엉성합니다. 예산이 조금 더 있었더라면 훨씬 성공적인 무대가 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근데, 정말 남녀노소. 매우매우 小한 어린이도 입장을 시키더라구요.

호호호, 아무리 신데렐라라고해도 사실 긴시간 공연되는 오페라를 보는 어린이들이 내는 소음은 무척 최악의 무대를 선사하게하는데요.
그런 부분은 좀 어떻게 좀 하셨으면.. 최소한 초등학교 입학하거나 10세 이상만 받거나..

짐보리 어린이집인 줄 알았네요.

그리고 입장이 공연시작 10분 전이였는데 실제 입장이 가능했던건 7시 55분. 공연시작 8시이니까 5분 전 부터 가능했습니다.

티켓가격이 얼마건 금액을 받고 무대를 올리는데에 시간약속은 매우 중요한데요. 이부분은 매우 엉망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공연은 즐겁게 보려고 최대한 노력해서 좋다라고 쓰고싶지만 운영이 정말 엉망이어서 짜증이 많이 나더라구요.

앞으로 다른 극을 올리시더라도 진행과 운영도 좋은 극으로 뵙길 바랍니다.

오페라는 처음이라 어려울거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내용도 쉽고 그래서 좋았던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소극장 공연이 무색할만한 멋진 무대였어요
출연진들의 놀라운 실력과 감초조연연기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공연이었습니다.
오페라를 소극장에서 보는 느낌또한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이었구요. 웃긴 오페란 또 한층 관객에게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간만에 문화생활 아주 제대로 멋진 감동의 무대로
보고 가네요.
잼있고 유쾌한 신데렐라 강추입니다

대학로에서 보는 오페라
매우 신선했다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장난어린 말투와 재치있는 대사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렇다고해서 성악가들의 수준을 우습게 보면 안된다. 소극장에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목소리들의 향연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소극장이라서 그런지 무대가 약간 투박했지만
그 무대이기에 조명아래의 신데렐라와 그 언니들을 더 돋보이게 할 수 있었다.
그녀들의 옷에도 신경을 쓴것이 눈에 보인다

깜짝 놀란 세련된 간지 나는 오페라 ‘신데렐라’ !!!
동화 ‘신데렐라’를 원작으로 그것도 한국어로 귀에 쏙쏙 들어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생소 하고 어렵게만 느꼈던 오페라 보다는 재미있고 부담없이 한편의 클래식 연극을 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을 들어섰다.
그것도 특히 언제나 유쾌한 오페라의 작곡가로 인식이 되 있는
로시니의 작품이라서 당연히 즐거울 거라는 큰 기대감을 갖고...

역시 나의 예상은 벗어나지 않았다.
무대와 대사를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바꾸어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친숙한 언어로 대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바쁘게 만들었고 유머와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오페라의 재미를 더했다.

오페라 내용 또한 대중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압축한 것이 너무나 큰 매력이 였다.
기존은 오페라는 3시간이상 긴 줄거리로 시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지루하였지만,
80분이란 시간이 어느새 갔는지 느끼지 못했다.

피아노 반주 하나로도 처음부터 끝까지 오페라의 분위기를 살린 것도 그 어느 오케스트라의 반주보다 더 큰 감동이 였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관객과 호흡하며 하나가 되어 멋진 목소리로 각자의 역할에 혼신을 다해 연기하시는 모습과 땀방울을 가까이서 보고 듣는 그 짜릿함의 묘미!!!
그것은 분명 오페라 신데렐라를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신데렐라 역의 이성미 님
단디니 역의 최강지 님
돈 마니피코 역의 이형민 님
알리도로 역의 한혜열 님
돈 라미노 역의 신재호님
티스베 역의 김은령 님
클로린다역의 강경이 님
무대 중간에 자연스럽게
분위기와 소품을 센스있게
세팅 했던 전령님들
연출하신 차현석 님

제대로 된 간지나는 오페라 볼 수 있게 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신데렐라 이야기를 오페라로 만나 행복한 추억과 모처럼 낭만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행복했다

PS : 시작 전에 기존의 신데렐라와는 다른 줄거리를 설명하는 해설의 Tipp이 있었더라면 어린이들이 계속 질문하지 않고 좀 더 쉽고 오페라를 이해 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