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선희.. 이러한 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자체가 큰 행운이었습니다.
지방에서 두시간걸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이선희씨의 콘서트를 보게됐네요.
오랫만에 고속버스를 타서 그런지
조금은 속이 메스꺼웠지만 광주 예술의전당에 내리는 순간
어느새 그런 기분은 없고 설렘만 가득했답니다.
얼추 시간맞춰 들어갔는데 정말 크더군요.
내나이 오십에 이런 큰 극장에 와보긴 처음인데
너무나도 기대됐답니다.
공연이 막시작되고 이선희씨의 목소리를 들었을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그렇게나 듣고 싶던 목소리를 직접 이렇게 가까이 들으니
정말 잘 살았다는 생각도 들고
함께 온 친구도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오늘 이렇게 살게 해주심이 감사하게 느껴졌답니다.
정말 잘봤네요.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그 강렬함!!
모처럼 남편하고 좋은 콘서트에서 행복함 그리고 짜릿함을 느끼고 왔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고싶어요~
가슴을 촉촉히 적시는 이선희씨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잃어버린 감성을 되찾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항상 건강 유지해서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컴백한 이선희씨가 노래하는 모습을 본 게 처음이었다.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맑고 파워있는 보컬의 가수 이선희씨의 노래를 듣고 싶었는데, 40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일텐데 변함없이 힘있으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감성적인 노래들을 들려줘 두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흘러갔다. 한달 반전에 예매했는데도 자리가 별로 없어 2층 앞열에 앉아 얼굴을 멀리서 밖에 보지 못해 좀 아쉬웠지만....대학시절 들었던 추억의 노래들부터 영화 OST인 인연, 최근 발표한 곡까지 다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송창식씨의 "한번쯤"은 정말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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