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잠깐 들렀던 한 레스토랑에서 흘러나오던 음악에 빠져
웨이터에게 CD명과 이름을 확인부탁드렸었어요.
만일 그 때 그 순간에 브라이언 크레인님의 음악을 듣지 못했다면 이번 공연에 참석하는
이런 대단한 영광은 얻지 못했을꺼에요.
오죽하면 부산에서 순천까지 혼자 갔을지 상상이 되세요?
작고 고요한, 아름다운 자연이 둘러쌓인 곳에서 태어나
사람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어 작곡을 시작하셨다는 브라이언님.
흘러나오는 선율 하나마다에 그 마음까지 뭍어나는 듯 했어요.
얼마나 좋았는지 눈물까지 날뻔했죠.
거기다 오랜시간 함께 연주했다는 데이비드 헌트님과의 합주도 너무 좋았어요.
마루바닥까지 울려퍼지던 첼로의 음색.
(몇몇 양심없는 분들의 사진찍는 소리와 이야기 소리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아리랑을 마지막 앵콜곡으로 들려주실만큼 센스도 넘치시고 그만큼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도 표현하셨던 분이 힘드실텐데도 사인회까지 열어주셨어요.
짧게나마 몇마디 대화도 나누었고, 사진도 흔쾌히 함께 찍어주셨던 브라이언 크레인님.
다음 내한 공연이 너무나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업무와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마음의 휴식을 가져다 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잔잔하고 깊게 울려 퍼지는 연주가 지친 나를 도닥여 주는 것 같은
기분좋은 콘서트. 적극 추천합니다.
짧게만 늦겨진 두시간의 공연이
숨가쁘게만 돌아가는 일상에서 나에게 편안한 휴식을 만끽하게 해주었던 듯 싶어요.
브라이언 크레인과 데이비드 헌트의 합주도 환상적이었습니다.
고마워요 브라이언 & friend 데이비드^^
어머니와 함께 보러 갔는데 어머니께서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중1때 처음 접한 뉴에이지 곡이 moonrise 였어요.
그 곡을 통해 저는 계속 뉴에이지를 사랑해오는 중이죠.
아아. 여수에 살고 있는 저는 엄청난 소식을 들었습니다.
순천에서 크레인씨의 콘서트가 열린다는 것을요!!
저는 당장 예매를 했죠! 학생이라 돈이없어 A석으로 샀지만요
그런데 왼쪽석들이 다 매진됬더라구요.
왜 그런지 몰랐지만 공연때 알았습니다 ㅎㅎ
여튼 저는 난생 처음타는 기차도 타보구
크레인씨 공연 보러 갔어요.
정말 2시간 내내 느끼면서 들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곡이 안나오길래 왜 안나오나 했더니
앵콜곡으로 나오더라구요 ㅜㅜ
아리랑으로 마칠땐 소름이 돋을 정도였어요.
비록 시간이 없어서 사인은 못받았지만 영상으로 남겼으니
이걸로 만족합니다.
다음에 또 내한하시면 무조건 갈거에요!
ㅠㅠ넘감동적이였어요
마지막에 버터플라이왈츠 & 아리랑할때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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