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즐거움과 교훈을 준 공연.
기존에 알던 별주부전을 달리 해석해서 욕심쟁이 용왕님이 개과천선하는 내용인데 아이들이 신나서 설명해 주는 걸 보니 재미있었나 봅니다.

날씨 좋은 토요일~

큰 아이 친구들과 함께 서울 과학관 나들이에 나섰다가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간만에 아이들이 다 함께 공연을 보기로 했는데요.

오늘 대학로에서 볼 공연은 [욕심쟁이 용왕님] 이랍니다.

욕심쟁이 용왕님은 대학로에서 장기간 공연되고 있는 작품인데요.

극장 아시죠를 지나면서 포스터를 본 적이 있어서

거기인가보다 했는데 혹시나 해서 확인해봤더니 극장이 바뀌었네요^^



오늘의 공연장은 < 소극장 축제 >

혜화역에선 찾기 쉬운데 과학관에서 거꾸로 내려오느라 많이 헤맸어요.







좌석은 지정석이니 한시간전에 티켓박스를 오픈할때 미리 티켓을 받아놓으시면

줄서지 않아도지정된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좋더군요.

공연 10분전에 도착해서 일행이 모두 한줄에는 앉을 수 없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다는 것 만으로도 신이난 아이들!







[ 욕심쟁이 용왕님 ]하면 어떤 이야기가 떠오르세요?

별주부전의 토끼와 자라이야기가 기본 줄거리인데요.

원작과는 약간 다르게 진행된답니다.







세 명의 배우들이 이 무대를 이끌어가는데요.

소극장의 묘미는 객석과 무대가 하나가 되는 듯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배우들이 아이들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서

아이들이 토끼 위치도 알려주고, 아이들이 극에 참여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10살인 큰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했는데

큰 아이들도 한바탕 신나게 웃고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했다고 하네요.







친구들과 함께 본 공연이라 더욱 더 기억에 남고

웃음이 빵 터지는 재미있는 공연이었다네요.

대학로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소극장 공연이 많아서

앞으로도 자주 대학로에 나갈 것 같아요.

욕심쟁이 용왕님이 아시조소극장에서 하는줄 알고 갔다가 낭패~

도치맘까페서 다시 욕심쟁이 용왕님 공연체험단 모집하길래 저번에-4월30일- 당첨되었는데 장소 바뀐걸 몰라서 못봤다고 솔직히 말씀 드리고 공연 초대 다시금 요청 드려서 다녀왔네요.

5월10일 금요일 공연이었어요.

비가 내렸다가 공연 보러 출발 하려니 그쳐 있어서 어린이집 마중 가서 우산 놔두고 하원시켰어요.

지하철 계단을 황급히 뛰어 빨리 가자고 하니 울 6살 아들 힘들다길래 그럼 오지 말까?

그러니까 아니라고 공연 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더라구요.ㅋ



욕심쟁이용왕님은 흔히 아는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했어요.

토끼와 자라의 춤과 노래를 보면 빠질수 밖에 없답니다.

용왕님의 욕심 게으름 고집들 어떡하지?어떡하지?하는 그 노래는 도입부쯤에 한번 나오고 마지막에 한번 더 불러요.

너무 신나는 노래와 춤~몰래 동영상도 찍고 싶었는데 ㅋㅋㅋ

공연장에서는 사진촬영 안되죠잉 ㅋ



용왕님이 마지막에 주신 사탕을 먹으며 플랭카드 앞에서 사진 찍었습니다.

출연진과의 사진촬영이 있었지만 첫째 웅군의 영어방문수업이 기다리고 있어서 50분 공연 보고 다시 집으로 왔네요.

맛있는거 먹고 가자고 하던 웅군이었거든요.

저도 살짝 배가 고팠지만 좋은 공연 보고 흥겨운 노래와 춤에 기분이 좋아졌었네요.

공연장 소극장축제 앞에서도 찰칵~

혜화역3번출구 나와서 서울종로약국 보이면 그 사잇길로 바로 직진하면 찾을 수 있어서 위치가 참 좋았네요.

도치맘까페 덕에 아이들과 신나는 공연체험 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http://sugarjin.blog.me/80189762196

대학로 소극장 축제에서 하는 욕심쟁이 용왕님 지난 토요일에 보고 왔습니다.
극의 내용은 기존 별주부전과 거의 같으나,
못된마음을 먹은 용왕님이 빨강, 노랑, 파랑 등의 뿅망치가 각각 욕심, 게으름, 고집을 없애주는
의미로, 착한 용왕님이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런닝타임은 40분 정도로 짧고, 출연진도 3분이 전부네요..^^''''
울 애기는 나름 재미있게 봤다고 하네요....
기념사진 찍는데 거기서 찍어주면 천원, 자기 사진기로 찍으면 500원 받네요.
전 좀 아쉬운 공연이었으나,
그래도 아이 눈높이에 맞는 공연 잘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