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관람객입니다.
해설이 있는 오페라였기 때문에 코지판투네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막이 나오기 때문에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는지는 알 수 있지만
해설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고 성량도 풍부하여 더
집중이 잘되었고 재밌었습니다. 피아노 연주자도 몰입하여 극에 녹아드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11월 돈조바니도 관람하고 싶지만 좌석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내년에도 시립오페라단에서 이런 공연이 매달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이있는오페라로
오페라를처음보는분이나
중고등학생에게추천합니다

아무래도화요일오전공연이다보니
관객들중
아주머님들이압도적으로많았고
할머님할아버님
그리고장애인분들이많았습니다

장애인단체에서
장애우들을합동관람시키신듯해요

관람도중들리는
아주머님들의잡담소리
곳곳에서울리는휴대폰소리
공연이수준낮다고는볼수없지만
관람객의수준은많이낮았습니다

그리고저의경우는
오전시간오페라관람후라
배가고파서
관람끝나고나오면서
대추를한입베어무는데
앞에서휙하고고개와몸을함께돌리는
무서운눈빛과얼굴표정의장애우!

빛과같은속도로저에게달려들어
대추를낚아채려덤볐는데요

갑작스러운상황에
저는너무놀라도망치고
대추는땅에떨어지고

그장애우의행동을말리려는
보호자와의몸부림이이어졌습니다

관람을마치고나오는사람들이
그광경을구경하고...

오페라는재밌게잘보았지만
관람을방해하는요소들이많았고요
잘보고나오는길에당한
불미스러운일로놀라서그랬는지
저녁늦게까지하루종일머리가아팠습니다

높은수준의오페라를
저렴하게보시고싶으신분이라면
절대비추천입니다만

가볍게기대없이보시려면
괜찮을듯합니다

오페라라기보다 오페레타에 가까운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낮에 들을 수 있는 오페라여서 좋았고, 막과 막 사이 예술감독의 자세한 설명도 초보자에게는 좋았고,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배우들의 표정연기까지 보여서 좋았고, 지하 식당의 음식도 좋았습니다. 다만, 막과 막 사이마다 설명을 하니 흐름이 끊겨 안 좋았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의 악보용 파란 불빛도 눈에 거슬렸습니다. 반주 소리 크기가 일정하여 배우의 작은 저음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페라를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인데, 자막이 무대 옆에 있으니 무대에 집중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시선이 분산되어 작품에 집중하기가 어렵고 감정이입도 어렵습니다. 영화의 자막처럼 자막과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오페라 사실 그냥 보면 잘 모르고,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단장님의 재미있는 해설이 있어 너무도 재미있는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