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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곳의 공연장 시간 배정에 여유를 주지않고 겹치는 시간이 생겨서 공연 끝나기 전에
나가는 사람도 있고, 공연 시작 10분후 들어오는 사람도 있어 산만했다.
무대에서는 열심히 마지막 곡 부르고 있는데 사람들은 우루루 나가고...
내년엔 공연장 이동시간까지 고려해서 두군데를 다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소도 너무 좁아요
야외무대와cj토월극장을 번갈아 가며 다양한 뮤즈션들에게 힐링을 받았습니다.
광주에서 올라간 보람도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올해 대학간 조카에게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 주었다는 점... 그리고, 야외무대와 홀을 오가는 동안의 움직임이 잠시의 여유를 주었고 마지막 공연때 말로님이의 함께 즐기자며 의자를 앞당기자고 제안했을때 뒤에 서서 즐기던 저로썬 착석하고 계셨던 분들이 의자를 당겨 주신 친절한 마음씨에 마음가지 훈훈해졌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콘텐츠 개발에 힘써 주시고요, 마지막으로 공연 중간에 약간의 틈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1,2부로 나누어 20분여 정도의 휴식 시간... 관람을 위해 이동하기 위해 서둘러 빠져 나오기가 좀 버거웠습니다.
여름에 시간이 잘 맞지 않고 큰 아이 몸이 좋지 않아 가족 휴가를 가지지 못해
무척 아쉬워 했었는데 마침 예술의 전당에서 좋은 공연이 있어 온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기로 했다. 특히 내가 너무 좋아하는 웅산의 공연이 있어 더욱 보고
싶었고.. 가족과 함께 모처럼 상쾌한 가을의 저녁 공기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역시 웅산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약 1시간 동안 그녀의 감미로우며 열정적인
노래에 푹 빠져 넋을 잃고 공연을 보았다. 다른 뮤지션들의 공연도 좋았지만
시간 때문인지 양쪽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관계로 모든 공연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아직 어제 들었던 웅산의 노래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그 감동이
아직 남아 있는 듯하다...
파란 밤 하늘을 뒤로하고
가을 바람이 솔솔 스치며
야외에서의 너무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기분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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