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공연을 많이 다녀서인지
앉아서 볼수 있는 마왕의 공연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아이를 데려온 엄마들도 있더군요.
제 아들이 중학생이 되면 같이 가려고 했는데
재즈 공연이라 가능했던거 같아요.
암튼 즐거웠습니다.
늘 보던 락 공연과 다른 분위기여서 처음엔 조금 어색했는데 역시 감동이었어요.
실망시키지 않는 마무리까지 역시 신해철 공연은 달랐어요.
죄민수와 김미려씨의 깜짝출연에도 놀랐고 재밌었어요.
다음 넥스트 앨범 빨리 나와서 또 공연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신해철의 광팬인지라 공연도 몇번 가보고했는데...
이번같이 편안하게 관람을 즐긴 (!)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첨으로 록을 안 좋아라하는 여친을 데리고 신해철 공연을 봐서 감개무량했다.
신해철과 재즈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점이 재밌었고...특히 어렵지 않은 가벼운 느낌이라 즐거웠다...
특히 무한괘도와 솔로 시절의 옛곡은 여친도 좋아라하고 나도 간만에 들으니 너무너무 좋았당...
앞으로도 가끔 이런 기회가 있다하니...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
예전과는 다른 공연일 것이라는 조금은 설레는 기대로 공연을 보기 시작했다..
Seba의 멋진 연주는 정말 웅장하였고 가요톱10 1위 메들리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신해철씨의
사진 영상은 평범한 일상의 많은 생각을 하게 한것 같다.
슬픈표정하지 말아요의 팬에서 아줌마 팬이 어느덧 되어버린 지금이지만. 그가 정말 멋지고
영원히 늙지 말고 우리에게 음악선물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공연장을 나왔다.
신해철씨의 말처럼 2년에 한번쯤은 이런 공연 참~~~ 괜찮을 것 같다.
지금까지 뛰고 달리고 흔들던 헤드뱅잉의 락공연은 볼 수 없었지만
재즈와 함께하는 신해철님의 공연도 좋았어요
색다른 별미를 먹는듯한 기분이 신나고 즐거운 행복감을 주었네요
Seba의 연주도 정말 신나고 멋졌구요
처음에는 재즈 공연이 괜찮을까하는 걱정도 약간있었는데
역시 신해철님은 자기만의 색깔로,개성으로 멋지게 소화해내셨네요
재즈 공연....정말 괜찮았어요
그리고 김미려씨의 노래..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라존스의 Dont know why를 들을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어요
노래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음반 내셔도 손색이 없을듯..
그리고 깜짝 게스트 조원석씨..요즘 별을 쏘다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있었는데
직접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러가지로 알차고 의미있는 공연 감사합니다.
인터파크 자주 애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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