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딸아이와 같이 보러갔네요...

처음엔 신나했는데 시간이 조금씩 지날수로 지겨워하는것 같더라구요..

다른아이들도 마찬가지..ㅠㅠ 한아이가 장난을 치면 그거에 정신이 팔려서 공연은 안보게 되고..ㅠ

노래가 나오는 부분들은 신나게 춤을추고 따라부르고 좋구요..중간에 산신령같은 케릭터분이 나오는데 거기서는 좀 무서워하더라구요...

배우분이 너무 진지하게 연기하셔서 더욱그런듯해요...ㅎ

요즘여러 공연을 딸아이와 보러다니는데 공연끝나고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니 저번에 본 타요와 호토스가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딸내미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신나는 모험이었다며 즐거워합니다

재밋엇네요~

육세 아들이 재밌었다합니다

부릉부릉 부르르릉~~ 오늘은 브루미즈 친구들을 만나러

대학로 내여페 the stage로~~

브루미즈야 워낙 유명한 애니메이션인지라 알 사람은 다~~ 알고

캐릭터가 자동차이니 인형탈을 쓰고 나오는건 짐작가능하고

제가 주목한건 디지털 뮤지컬이라는거!!!!!


요사이 연극들도 많이 발전하고 다양한 시도들이 많아서 골라보는 재미가``


디지털 뮤지컬답게 멋진 화면들이 연극을 풍요롭게 만들고

더 역동적이고 활동적으로 느껴지게끔한답니다~

물론 애들 몰입도 한층 업그레이드(화르르르륵~)


브루미즈의 다섯친구가 다 나오지는 않는답니다.

첨에는 목빼고 기다렸건만.... 친구들은 어디 딴데 볼일보러 마실 간겨~~



처음에 스피더,번지,페라가 나오는데 번지,페라는 얼루 날라가버리고

스피더와 꼬마 숙녀 미르의 모험이야기랍니다.



마법의 동굴, 선인장 땅 속 마을, 시간의 골짜기, 그림자 늪, 뾰족산 얼음동굴에서

문제를 해결해주고 미션해결을 위한 힌트나 물건을 받으면서

힘들지만 즐겁게


사실 처음에는 무대가 좀 엉성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연극이 진행될수록 탄탄한 내용과 노래실력 포텐발사에 캬~~
빠져드네 빠져들어~~


모든 미션장소에 등장하셔서 1인 다역을 하신 분~~

목소리가 어찌나 다양하시던지

예리한 우리딸 1인 다역이라는걸 눈치를 못채더란말이죠~

하지만 저는 딱 알았단거!!! 움하하하하~~


들이양과 웃음코드가 맞는지 유쾌상쾌통쾌하게
적절히 훈수도 둬가면서 ㅋㅋㅋ



중간중간 관객들과 같이 주문을 외우고 힘을 주는 부분이 있는데

처음에는 쑥쓰런지 안따라하더니

은근 중독성 있는 주문에 본인도 모르게 따라하고는 화들짝
어느 연극보다도 열심히 박수치고 주문 외치고 소리 지르면서

끝났더니 애가 퀭해~~


유치원생들이 보면 너무너무 좋아할 브루미즈 인정!!!!
사실 엄마도 아주 재밌게 본......

애들이랑 수준 비슷한 어른들에게도 강추!!







2014.4.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