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야의 석학들의 강연을 한자리에서 한날 듣게 되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설레고 감동적이었고 이 마음에 강연내용은 충분히 보답해 주었습니다.
제목에서 쓴것처럼 새해계획을 세우는 데는 이만한 강연이 없습니다
삶의 태도 마음 정치 교육 인문 철학 그리고 사랑.........제 전반의 삶을 돌아보게 해주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정말 뚜렷한 해결책이 아닌 카오스...생각의 혼든 그 자체 입니다.
올 한해 이 생각의 혼돈이 정리되어 내년 그랜드마스터클래스에서는 조금더 성장한 인간이 되어서
다시한번 강연자들을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분들도 다 정말 좋았지만..

박웅현님.. 정말 최고입니다..

저서들 꼭 다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많은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단, 내년에는 더 좋은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좌석도 너무 불편했고,
모인 사람이 몇명인데. 달랑 화장실이;;;; 여자화장실앞에 어마어마하게 긴줄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늘 아무생각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속에 지루함을 느끼던 나는 연가를 내고 방학중인 아이를 데리고
낯선 곳으로 공연을 들으러 갔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온 걸 보고 놀랐고..
장장 8시간동안 열심히 듣고 나를 반성하고 나를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자리가 불편해서 많이 힘든시간이었지만 마음은 부자가 된 듯한 그런 시간이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만남, 기획을 기대해본다.

한 달 전부터 예매를 해놓고 기다린 강연입니다.
워낙 굉장한 분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정말 두근거렸습니다.
12시부터 거의 저녁 9시까지 계속해서 이어진 강연에
빡빡한 스케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분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한 공간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더라구요.


삶을 관통하는 ''질문''에 대한 8가지의 강연들 중에서
특히 저는 박웅현씨와 장하성 교수님, 알랭드보통의 강연이 기억에 남습니다.
박웅현씨. 삶에서 ''왜''라는 질문을 계속 해야 한다는 것.
제가 지금까지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들을 할때, 혹은 아주 사소한 선택이라도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나와 마주하고 ''왜''라는 질문을 했었던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장하성 교수님. 나를 위해, 나를 위한 투표를 한 적이 있는가.
소위말하는 ''갑''들의 세상에서 왜 당신은 분노하지 않는가.
한국 정치,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장하성 교수님의 올곧은 견해가
참 많이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알랭드보통.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분!!
우리는 왜 사랑이 어려운가?
이 질문에 대한 그분의 견해. 그리고 청중들의 질문에 거침없이 답해주는 모습에 감명받았습니다.
더 잘 사랑하기 위해, 사랑도 열심히 공부해야한다는 이야기에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 어느곳에서 이런 질문들을 함께 나눌 수 있을까요.
답을 주는 강연은 많지만
질문을 던져주는 강연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에게 던져진 질문을 풀어가야할 숙제가 남았습니다. 저는 그 과정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2015년 첫 강연인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가 정말 좋았고
내년에도 더욱 좋은 이야기로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