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1시간 정도인데요...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아이들이랑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와~ 부럽기만하던 ㅋ

관객분들이 너무 즐거워하더라고요^^

보는내내 활기차고 잼있네요~~~

특히 식스팩의 멋찐 남자들이~~~므흣하게 만듭니당..ㅋㅋㅋㅋ

중간중간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참 좋네요~!!!!

보시면 후회 안해요~~~

저는 아는 분이 표를 사주셔서 이 공연을 보게 되었어요.
다섯살 딸아이와 회사 마치고 헐레벌떡 달려온 남편, 셋이서 공연을 보았죠.
자세한 스토리는 앞으로 관람하실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지 않고 제 소감을 말씀드릴게요.

이 공연은 볼거리가 많아요.
무대 세트나 도구 등은 단순화하는 대신에 무술 동작 하나하나는 섬세하고 힘이 있었고 다양했죠. 여기에 무대에서 다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영사기로 쏘아 무대에 오버랩시키는 꼭두 인형들의 캐릭터가 보완했어요. 만화적 상상력이 가미된 것이죠.

배우들도 뚜렷한 캐릭터를 가지고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간간히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관객들을 무대로 올리기도 했는데 이것들도 공연의 분위기를 이완시키지 않는 정도여서 괜찮았습니다.

다만 이 공연은 언어 보다는 몸짓과 표정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다 보니 스토리의 갈등 관계라던가 스토리의 절정에서 느끼는 긴박감, 긴장감 등을 느끼기는 어렵답니다. 하지만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는 공연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무엇보다 다섯 살 딸아이가 무척 좋아했어요. 함께 박수치면서 한 시간이 약간 넘는 시간 동안 집중해서 공연을 보았어요. 무대로 불려 나가 줄넘기를 하는 아빠를 보면서 왜 자기는 줄넘기를 시켜주지 않느냐며 울어서 주변 분들께 좀 죄송하긴 했지만요^^
제 앞에 앉았던 초등학생들도 까르르 웃으며 즐겁게 보더라구요. 5세 이상 관람가이니 아이들을 데리고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조금 더 디테일을 다듬고 갈등 구조를 좀더 보충한다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공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랫만에 시원시원한 발차기를 보고 왔더니 스트레스 완젼 해소되었습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힘이 많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몸매짱.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