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출연자 한 분 한 분, 열정적인 지휘를 하신 카를로 팔레스키와 연주자 분들 (좌석이 앞자리라 지휘자님이 중간중간 입모양으로 노래 따라부르시는 모습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ㅎㅎ) 모두가 만들어낸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전 인터파크 유료회원이라 안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할인까지 받아서 더 좋았구요!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저렴하지만 좋은 공연들 앞으로도 계속 부탁 드립니다!^^
재기넘치는 배우들의 표정과 연기, 귀에 선명한 가창력까지,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오케스트라 협연도 훌륭해서 손이 아플 때까지 박수를 쳤습니다ㅎㅎ
앙트레 콘서트여서 큰 기대 없었어요~ 그냥 싼 비용으로 유명한 오페라 하나 관람하는 정도로 가벼운 마음으로 만원짜리 A석 티켓 끊고 꼭대기 층에서 관람하는데. 배우들이 정말 훌륭했고, 연출도 훌륭했습니다!! 아 그리고 악단의 연주도! 멀리 앉았지만 음향 효과 나쁘지 않았고,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항상 만족스런 공연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세비야의 이발사 자체가 가진 희극적인 요소들과 빠른 템포의 신나는 음악들에 90분의 1막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를 정도로 지나갔어요!! 진짜 강력 추천합니다. :)
이유가 무엇인지 발성이 매우 작았습니다...
이제는 원로 교수님들보다 젊은 신진 성악가의 신선하고 활기찬 모습도 보고싶어요. 젊은 유망주 음악가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어요
주연인 백작과 로지타보다 조연인 하녀역할의 성악가분의 노래가 가장 눈에 띄었어요..
일부 배역은 극 중 인물과 너무 연령대 차이가 많이 나서... 무엇보다도 발성이 너무 작았다는게 가장 큰 문제겠죠..물론 바르톨로와 돈 바질리오는 좋았지만요~
정말 착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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