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대했던 서울시향~!
너무 잘 듣고 왔습니다 귀호강했어요~

모차르트를 많이 좋아하는 제 취향에 딱 맞는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CD를 듣는건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심지어 가격대도 너무 저렴해서 앞으로 매월 공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늘 감사합니다.

지난주 슈텐츠님 슈만 No 4 를 놓쳐 아쉬웠는데 오늘은 시간을 내서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Scottish Chamber Orchestra, Sir Charles Mackerras Mozart 요즘 출퇴근을 함께하는 길벗(^^)이라 슈텐츠-서울시향의 No 39-41 모차르트 심포니 한음 한음이 아주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 온다. 오늘 연주에서 고전주의 교향곡에서 팀파니가 제 2의 지휘자라는 사실 그리고 단조인 40번에서는 팀파니 트럼펫이 빠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케스트라 배치가 특이했는데 양쪽 Wing 오른쪽 왼쪽으로 Cello 3 + Double Bass 2, 아무튼 완벽한 Symmetry 였다.

우리의 슈텐츠님 축구때문에 마음이 상하셨겠지만 Baton 과 Score 없이 Dance(디스코^^)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시고, 특히 Jupiter 1악장에서는 잠시 넋을 빠지게 할 정도로 ~~

말러나 쇼스타와 같은 Large scale 뿐만 아니라 비교적 규모가 적은 모차르트 연주에서도 이렇게 맛깔스런 연주를 들려주는 SPO의 숨겨진 매력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공연 후 비개인 뒤의 상쾌한 밤공기까지 아무튼 흐믓함으로 가득한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