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프에서 매년마다 기획하는 공연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 번째 공연관람 인데요! 공연전에 공연 프로그램을 숙지하고 갔기때문에 공연의 구성이 탱고연주자들과 댄서들 그리고 성악가 권서경씨의 연주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피아졸라 연주도 너무 좋았고 댄서들과 성악과의 합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기과 환호도 하나의 연주처럼 들리는 인상에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탱고 연주를 맡은 일본밴드는 넘 잘하는것 같아요 보는 내내 일본이 부러울 정도로요 한국에도 이런 실력있는 탱고전문 연주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ㅎ 근데 공연의 전체흐름 말아먹은 권서경씨 ㅜㅜ 탱고와 전혀 안어울리는 목소리와 티나는 연습부족...마치 공연의 주인공인듯 마이크집고 쓸데없는 맨트와 자기 앨범 홍보 ㅜㅜ 다음공연에서 절때 보고싶지 않은 미스케스팅!
어째서 탱고공연에서 성악가가 주인공인 느낌인지.. 심지어 탱고 댄서들은 이름 소개하는 시간도 따로 안 가지고.. 포르 우나 카베차를 앙코르로 -보컬을 위해- 또 한 건 정말 아니었다고 봄. 끝나고 로비에 그를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니 애초에 그 타켓으로 계획된 공연인데 잘 알아보지도 않고 9만5천원을 쓴 내가 호구다 라는 느낌
평점이 낮기 때문에 지웠는가 아니면 권서경씨에 대한 4가지 비판 사례가 팬 또는 그의 입맛에 거북했기 때문인가. 내 댓글은 인격에 대한 모독 또는 촌철살인의 글이 아닌 공연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었다. 물론 권서경씨나 그의 팬들이 보았을 때에는 자기 자신 또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비판 받는 것이 싫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이유로 정당한 내 댓글이 삭제되는 것은 옳지 않다.
탱고를 생각하면 감정의 폭탄이라는 표현이 생각납니다.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감정의 전달이 조금 부적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연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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