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립예술단체 특별초청시리즈 제 1편 국립발레단 <안나카레니나> 울산공연 2017년 11월, 국내 및 아시아 초연한 <안나 카레니나>는 2014년 스위스 취리히 발레단 예술감독 크리스티안 슈푹이 러시아의 대문호 톡스토이의 세계적 명작 <안나 카레니나>를 발레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톨스토이는 이 작품에서 19세기 러시아 상류사회의 위선과 가식에 맞서는 귀부인 안나와 젊은 백작 브론스키의 뜨겁지만 비극적인 사랑과 공작의 딸 키티와 귀족 청년 레빈의 순수한 사랑 등 인간의 본성과 삶에 대해 밀도 있게 그렸다. 크리스티안 슈푹..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사람들의 동경을 받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안나는 러시아 정계 최고 정치가인 카레닌과의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 날 오빠를 만나러 간 모스크바 기차역에서 젊고 매력적인 외모의 장교 브론스키를 만나게 된다. 첫눈에 반한 안나와 브론스키는 둘의 깊어가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불꽃처럼 타오른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함께 떠난다.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로 사랑과 자유를 찾아 떠난 안나는 브론스키의 사랑에 대한 의심과 질투심으로 지독한 외로움에 빠져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