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생각나고 재밌게 본 연극

간만에 영화 추억돋고 재밌었어욥

매우 좋았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에서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가
무서운 중2 학생들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듯이..
한참 예민한 중2 딸을 둔 엄마로 바로 앞에서 감정선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는 연극을 선택했다..
그래서, 대전에서는 많이 없는 공연중에 그것도 한참 오래전 대 히트를 친 엽기적인 그녀~~~
내용도 내용이지만...
배우들의 생생한 감정선과 관객들과의 호흡을 고려하여
적절한 관객들의 잠깐의 무대에서의 역활 및 짬짬이 주는 선물(받고 있었는데 ㅠㅠ)
집중도를 최고로 하게끔 하였고.
이별에서의 남주인공의 눈물 연기는 정말로 의외였다..
또로록 똑 떨어지는 눈물에 깜짝 놀랐고.. 옆 좌석에서 보고 있던 고등학교(?) 여학생들의
훌쩍일때... 아~~~ 비록 작은 소극장에서의 무대이지만 배우들의 진정성 어린 연기에 이렇게
관객들이 반응을 하는구나~~ 라고 다시한번 느꼈다..
물론,, 훌륭한 시나리오 및 빼어난 배우들의 연기를 더해서 얻어진 결과였지만..
아쉽게 늦게 알아서 다른이에게 추천을 못했지만 이 다음에 펼처지는
''한뼘사이''가 19일부터 올려진다고 하니 다시 한번 기대해 보고
또 딸과 함께 R석으로~~GO! GO!

엽기적인 그녀 영화가 초등학교때여서 보진 못했었고 하이힐 바꿔신기 등의 명장면만 알고 있었습니다.
오래전 영화인데 연극으로 보면 재미있을까 싶었는데 그런 생각은 애초에 안해도 될 정도였네요.
영화를 보고 추억이 있던 분들이 연극으로 다시 접해도 좋을것 같고,
저처럼 영화는 보지 못했었지만 연극으로 보아도 새로운 감흥을 느껴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것 같아 모두에게 추천하기 좋은 연극인것 같습니다.
춤도 추고 연기하며 관객 참여형 연극에 신나고 감동적이었네요.
생생한 전달감과 기획!!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