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열렬했는가? 죽음이 행복하게 느껴진다. 대단한 작품이다.

배우분들 연기와 노래 너무 좋았습니다

인생 첫오페라~ 넘 떨리고 설레고^^ 무대가 너무나 이뻤다~ 젤 앞좌석에 앉다보니 표정들이 다보이고 지휘자님의 숨소리 땀까지 보이더라는~ 내용을 아는지라 접근이 쉬웠던 내 첫오페라~ 아름다운 3막의 봄이나를 왜 깨우는가...? 라는 부분의 노래때는 전율이^^ 아쉬운점은 공연중임에두 옆좌석의 남자분께서 계속핸드폰을 상용하셔서 집중도가 좀 떨어짐 ㅡㅡ 공연장에 오시면 공연에 집중해야하는거아닌가....? 맨앞에 앉으셔서 핸펀사용하면 무대위 공연하시는분들도 집중하시는데 방해가 될듯... 공연장 매너는 꼭 지켜지길~ 공연후 사진과 싸인해주신 바리톤 공병우님께 감사드립니다~ ♡

서울시 오페라단과 오케스트라의 실력과 음악은 너무 좋았다..무대도 심플하고 현대적 느낌에 특히 4막 무대가 아름다웠다. 티켓 가격도 합리적이였다. 그래서 좋은 가격에 중앙 앞쪽 좌석을 예매도 했다. 커튼콜에서도 세련된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그러나 관객의 태도는 아쉬웠다. 아리아 중에 계속되는 수다들.. 중년커플들이 계속 얘기들을 한다. 집에서들 얘기하지 아니 무슨 아리아 중에 얘기들인지 호호하하, 솔직히 정상적인 부부들로는 보이지 않았다. 대화는 집에서 하거나 밖에서 하길.. 참다참다, 작은 소리로 조용히 해달라고 얘길 했는데도 들은척도 안하고 소근소근 얘기를 하더라.. 거기에 바닥으로 수시로 치는 구두소리, 부시럭거리는 비닐소리들로 극에 몰입을 방해했다. 나도 중년의 나이지만 나이먹어서 부끄러움이 무엇인지를 알았으면 한다.. 며칠전 네이버 신문 기사를 보니 40-50대가 말을 제일 안듣는다는 댓글을 보았다. 뻔뻔하고 무지함이 중년을 상징하는 단어가 아니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