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어렵다, 마술은 눈속임이다.’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좀 더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미래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현상들을 눈 앞에서 구현하고 사람들에게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대부분의 마술은 단순히 손기술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원리들을 바탕으로 공연화 한다. 미스터리 사이언스 쇼에서는 손기술을 이용한 마술이 과학을 품었을 때 훨씬 더 신기하고 재미있어짐을 보여주고 동시에 과학은 마술만큼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걸 보여주며 의심에서 호기심으로 점점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사이언스 일루전 쇼(2018년도 작품)에서 엉뚱박사와 함께 미래로 떠났던 마술사는 미래의 과학을 직접 경험한다. 그리고 미스터리 사이언스 쇼라는 새로운 공연을 위해 빨간턱시도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어 미래에서 현재로 돌아오게 된다. 돌아온 마술사, 빨간 턱시도는 시작과 동시에 아직 시간여행 중에 있는 자신의 비둘기들을 허공에서 한 마리씩 낚아채며 시간여행을 완전히 끝마친다. 완전히 현재에 도착한 빨간 턱시도는 엉뚱박사가 살고 있는 미래에서 보고 온 새로운 과학기술들에 대해 묘사하며 미래의 모습을 자신의 마술적 능력을 통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