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에서 Loading까지 여운이 일주일이 지나도 안사라져서 다음 솔루션스 공연을 기다립니다!̆̈!̆̈
공연 내내 방방 뛰는 마음이었지만 끝나고 묵직한 여운이 남는건 왜일까요.
솔루션스를 알게된지 오래지만 이제서야 공연을 접해서 아쉽네요.
지나온 시간만큼 앞으로의 시간을 솔루길을 걸으려합니다.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더욱 재밌는 음악을 들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0)
악기 문제나 음향 문제가 워낙 잦아서 그런가요 이슈가 생겨도 사소하게 넘어가는게 속상해요. 만들어온 편곡이 있을텐데 나루님 기타 문제로 의도한 연주를 듣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웨스트브릿지의 막힌듯한 음향은 말할 것도 없구요..
전자문진표와 발열체크, 장갑제공과 입장부터 퇴장까지 관객 동선 관리해주는 섬세함은 고마웠습니다. 이 시국을 잘 견뎌냈으면 좋겠네요. 다만 손은 쓰지도 않는 곳에서 관객들에게 장갑을 착용하게 하는건 불편함, 말고는 얻는게 없어보이구요. 공연이라 어렵깄지만 함성은 자제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공연장들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고도 함성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를 받아왔는데 개의치않고 다들 노래하고 대답하는 광경이 낯설었어요.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더 나은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봅니다. 잘 즐겼습니다.
간만의 공연이라 너무 설렜는데, 스텝분들도 관객들도 모두 안전 수칙도 잘 지키시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첫날엔 너무 놀라 어버버하며 봤다면 좀 더 즐길 수 있었던 둘째날이었다.
아티스트와 스텝분들이 세세히 신경쓴 다른 부분들도 하나 둘 더 눈에 보이고
무대 전체도 보이고 :)
Loading으로 시작해서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최애 오세아니아부터 달리기 시작한 공연
작정하고 셋리스트 짰구나
개별적인 연주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 곡들
오랜만에 들어 반가운 Answer
Tonight 에서 Run 넘어갈 때 너무 신나서 소름이..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 공연장에 떠돌고 있는 느낌이다.
어려운 시국에서도 단독 콘서트 열어줘서 정말 감사했다.
물론 전처럼 자유롭지 못하고 좌석에 앉아 관람을 해야했지만,
정말 즐거웠고 행복한 두시간이었다.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라텍스장갑 착용 등 제재가 많았지만,
관객분들도 안내해주시는 스텝분들도 서로 배려하며
좋은 공연을 만들고 즐기고자 하는 마음은 같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멤버 각각 돋보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져있는 구성
관객들이 앉아있어 스탠딩만큼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았을텐데도
최선을 다해 공연해준 멤버들
물론 어려운 시국이 지나 스탠딩으로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앉아서 즐긴 공연도 아티스트, 스텝분들의 힘으로 충분히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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