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였습니다. 연주도 훌륭했지만 공연후 사인회의 모습도 정말 ?? ?? 피곤하실텐데도 끝까지 환한 웃음으로 관객들을대하시는 모습에 보는 사람도 덩달아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좋았던 공연이었어요.

#레이첸바이올린독주회 #선우예권 #부산문화회관대극장 #22년9월3일
너무나 자유롭고 열정적이고 편안했다. 생생하고 그러면서도 진지했다.
#그리그바이올린소나타2번
최근에 그리그 가곡들을 듣던 중이어서 반가웠다. 이번 공연을 위해서 들은 것은 당연히 아니고
우연히 유튜브에서 #바바라보니 의 그리그 연가곡을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리그 가곡은 유명한 것 2곡 정도만 알았는데 이 연가곡 너무 좋음
소나타 2번 참 좋았다. 상당히 folksy한 느낌
그리그의 다른 바이올린 소나타들도 찾아서 들어보고 싶다.
#뿔랑바이올린소타나
뿔랑 정말 좋아하는데 최근에 들을 일이 없었다. 바이올린 소나타는 처음 듣는데 곡 정말 좋다!!
#가르멜회수녀들의대화 를 실연으로 들어보고 싶은데! 언제쯤???
개인적으로는 본 프로그램 중에서 뿔랑이 제일 좋았다. 선우예권의 반주도 이 곡이 제일 좋았음
#프랑크바이올린소나타
#신지아 의 연주 이후 처음으로 실연으로 들었는데
신지아의 연주가 조금 정답스럽다면
훨씬 자유롭고 열정적인 느낌이었다.
프랑크는 #미샤마이스키 와 #아르헤리치 의 도쿄 실황 씨디로 처음 들었는데
당시에는 인터넷과 유튜브 전 시대라서
한번 씨디 사면 마르고 닳도록 들었다. 그래서 그 해석이 너무 머리에 박혀서 다른 해석은 잘 안 받아들여지는 편이다. (#정경화 와 #라두루푸 버전은 예외적으로 좋아함)
그러고 보니 프랑크 소나타는 최근에는 실연으로만 듣고 녹음은 들은 적이 없다. 그 정도로 머리속에 자세히 있는 편
그런 것을 감안하고도 #레이첸 의 연주는 좋았다. 그를 #막심벤게로프 와 같이 될 것이라고 하던데
그 말에 전혀 거부감 안 생김
프랑크 소나타의 선우예권의 반주는 조금 더 격렬하고 적극적이기를 바랬던 것 같다. 그건 아마 아르헤리치의 반주가 너무 귀에 남아서 그렇겠지..
선우예권에게는 섭섭한 글일 수도 있는데
그의 독주보다 반주를 더 좋게 들었다. 아마 연주 스타일이 내 취향과는 안 맞지만
반주자로서는 매우 든든해 보였기 때문이다.
어제 곡들은 반주부들이 아주 중요하게 들렸다.
저렇게 잘 치는 사람이 반주하면 연주할 맛 나겠구나!! 그런 느낌 ㅋㅋ
얼마전에 선우예권이 겨울나그네 전곡 반주를 했었다던데 어땠는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앙콜을 4곡 했는데
진지한 프로그램 후에 레이첸의 엔터테이너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인상이 좋았던 점은 앙콜을 정말 정성스럽게 해 준다는 느낌..
5시 공연이었고 4곡 이후에도 박수만 많이 치면 10곡도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 표정이었는데
관객들이 금새 포기해 버려서 서운했다. 다른 지역에서 4곡 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그렇다면 SNS의 폐해라오!
어제 레이첸과 선우예권의 호흡은 아주 잘 맞았다. 그것도 즐거움 중에 하나..
어찌 그리 잘 생기고! 유쾌하고 상쾌한지..
둘 다!

레이첸와 선우예권의 연주 케미가 너무 좋았어요

태풍이 올라오는 비 오는 저녁. 레이첸님의 섬세하면서도 열정적인 바이올린 연주와 선우예권님의 맑으면서도 중후한 피아노 연주의 어우러짐이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종일 내리는 비로 차가 밀려, 겨우 시간 맞춰 들어가느라 마음의 준비도 충분히 못하고 맞게 된 연주였지만, 두 연주자가 보여주는 집중력과 세련된 연주에 저도 이내 깊이 빠져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