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이은미 보유 나라이다..

잘 모르는 노래의 몇 소절을 듣고도 눈물 흘릴 수 있구나..를 알게해 준, 진정한 나의 디바였어요ㅠ 초반부터 마음을 뭉클하게 했던 공연은 이은미님의 편안하고 위트있는 멘트들로 웃음을 자아냈다가, 둠칫둠칫하게 하는 흥을 돋궜다 또 다시 눈물을 흘리게 되는 뭉클한 노래들로 두시간이 순식간에 지나서 너무 아쉬웠어요.. 말씀하셨던데로 조만간, 제발 또 공연해주세요^^!

이은미라는 가수에 대해 크게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20대 부터 "맨발의 디바"라는 강력한 무대를 뽐내는 가수라는 정도 알고 있었고 이번 콘서트 역시 큰 기대 없이 추억 한자락을 남기는 마음으로 갔었습니다.

첫 곡부터 마음과 감정을 휘도는 노래는 뭐라 말 할 수 없는 감동을 주더군요. 처음 들어보는 노래가 이렇게 감동 스러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 노래하는 사람이 줄 수 있는 옛 추억에 대한 절절한 감성과 감동...

가창력이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 호소력이라는 것이 이런거구나.. 즐기는 것이 이런 거구나..

이은미가 이은미를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은미의 노래를 들은 것이 아니라 이은미를 듣고 왔습니다. 정말 감동 적이었고 감사 했습니다.

음악 인생의 한 조각에 불과 했다고 생각 했었던 이은미라는 가수가 매년 새로운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큰 의미가 되었다는게 너무나도 고맙고 행복한 두 시간 이었습니다.

혼신의 힘과 열정 자신감 넘치는 무대 삶의 고통을 절절이 승화시켜주는 모습들 그리고 위트 있고 세련된 진행 솜씨 등... 많은 것을 배우고 감동했던 무대였습니다.

무대, 밴드, 가수의 노래 다 별로였어요 R석티켓비가 아까울 정도~~가수가 이어링에 문제가 있는지 연신 만지작거리고 시그널 보내도 변화가 없구 관객의 호응도 낮은 곡 선정과 가사전달도 되지 않아 집중도도 떨어졌어요 가장 심각한거는 앵콜 요청에 대한 가수의 자세라고 생각해요 저도 애인있어요를 듣고 싶어 앵콜박수를 쳤는데 심각하게 오래있다가 나오더라구요 중간에 박수도 멈추고 있었는데... 나오며 사람들이 관람 수준이었다고~ 코로나상황에 한계가 있음을 이은미가수도 말하고 관객들도 이해하지만 가수는 어쨌든 관객의 만족도와 서비스에 충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은미콘서트 실망입니다!!

한곡한곡 진심을 담아서 노래하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고 너무 좋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