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 안 하고 갔는데 렛잇고부터 엘사 안나 배우 분들이 노래 정말 잘 부르시더라고요 생각보다 매우 만족했어요 아이가 겨울왕국 영화를 좋아해서 최소 20번은 봤는데 매우 흡족하고 나온 공연이었습니다. 엘사가 좀 더 많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다들 노래도 잘 부르시고 그리고 특히 울라프 역이 웃기는 역할을 잘 해서 아이가 깔깔 웃어댔어요 정말 맘에 드는 공연이에요
하지만 공연장이 너무 추워서 패딩을 입고도 추위를 느낄 수 있었고 털부츠 신은 발끝이 시리도라구요
아이는 따뜻할 줄알고 뽀글이 조끼만 입혔는데 많이 떨었습니다
맨 앞자리라 더 추운건가 생각했는데 뒷좌석 앉은 지인도 너무 추웠다 하네요
게다가 공연 도중에 야광봉을 번쩍번쩍 키는 등 관객 매너도 형편없었습니다
공연은 너무나 못지고 훌륭했지만 결국 저와 아이는 공연 후에 감기를 앓고 있는 중입니다
공연장에서 히터를 좀 틀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감기에 걸리는 모험을 하기 두려워 중랑구회관 대극장에는 다시는 안갈 것 같네요
엘사의 생일파티와 함께한 크리스마스. 아이가정말좋아했답니다. 추운거좀 빼면 나머진 진짜 멋졌어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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