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콘서트, 지척에서 하는 공연임에도 일 때문에 못 보다가 처음 관람했습니다.
평일 오전에도 공연장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일 수 있구나!!! 정말 놀라웠습니다.
운좋게 1층 중앙블럭 맨 앞열을 예매했는데 콘서트홀이 울림이 좋은 공간이라 보고 듣기에 최적이었습니다.
애정하는 손태진님의 진행과 역시 애정하는 조재혁 선생님의 하프시코드 연주를 기대하며 공연장을 찾았는데 두 분은 말할 것도 없고 허영진님의 리코더 연주에 감탄 또 감탄하고 코리아쿱 오케스트라의 탄탄한 연주에 흠뻑 취해 돌아온, 기대 이상의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드보르작의 정오의 마녀 연주는 처음 들어봤는데 완전히 매료되어 찾아서 계속 듣고 또 듣고 있어요!
위트있는 진행으로 웃음을 준 태진님, 멋진 연주 들려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오전 11시 공연이라 빠듯하지만 구성도 상대적으로 구성이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서트입니다. 중간중간 시작과 인터미션이 끝난 후에 곡에 대한 사전 설명도 해주시고 티켓 가격도 부담이 없는 편이라 상대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로 관람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공연 전체적인 관람엔 2층 이상 사이드 좌석 보다는 3층이라도 중앙쪽 좌석이 좋은편 입니다. 연주자 입장과 퇴장을 알 수가 없고 콘체르토 관람시 사이드 좌석은 상당히 불편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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