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빈필 올 때 마에스트로가 못 와서 아쉬웠는데
결국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마에스트로는 나긋한 음악을 하시더라구요
뭔가 라흐마니노프랑 터지지 못한 재채기 같은 느낌?
백건우씨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연주를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가슴 벅차게 느끼고 왔습니다
그리고 대우증권 40주년이라고 장미꽃이랑 케익 주셔서
공연도 좋았는데 기분이 더 좋아졌어요!
백건우 선생님의 연주를 직접 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온몸에 전율이 끼칠 정도로 너무나 좋았습니다
비록 3층이긴 하지만 연주하는 손을 볼수 있어 너무 좋았는데
정말....... 너무 좋더군요
봄의 제전도 좋았습니다
역시 이스라엘 필하모닉!!^^
그리고 참 공연 후에 꽃이랑 케익 선물은 정말 센스 만점이었어요!!^^ 맛있던데요?ㅎㅎ
라흐마니노프와 스트라빈스키..
지휘자의 손끝하나의 움직임으로 흘러나오는 오케스트라의 소리..
잊을수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말이 필요 없는 연주..
백건우씨의 피아노 콘체르토 연주도 훌륭했지만
스트라빈스티의 <봄의 제전>도 정말 멋졌습니다 !
사실 봄의 제전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은 느낌을 갖은 곡이 아니었는데
연주 듣고 완전 생각이 변했다는....
티켓 살 땐 용돈 쪼개서 눈물을 머금고 샀는데
연주회 후에는 그 생각 완전 변했습니다 ㅋㅋㅋ
마지막에 오케스트라의 앵콜곡 쫌 기대 했는데 사실 앵콜 없어서 서운 ㅠ_ㅠ
굿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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