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둔테 - 둔테? 주인공 이름? 무대의 3면을 감싼 객석은 옹기종기 모여든 관객으로 가득하다. 배우와 관객의 거리는 서로의 숨소리가 느껴질 만큼 아주 가깝다.
빗장을 걸기위에 부착하는 '둔테'. 안과 밖, 이쪽괴 저쪽, 이승과 저승을 구별짓는 빗장은 둔테와 한몸일 때에 비로소 그 역할이 가능하다.
작품속 둔테는 생명을 잃을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찾아가 자연스런 상황의 연출로 그들의 일상이 게속되도록 도와준다. 어쩌면 내 삶의 어느 순간에도 둔테의 손길이 닿았을지 모를 일이다.
이거
참으로 오랜만에 내 몸의 모든 감각을 활짝 열어놓는 시간이었다. 코앞에서 펼쳐지는 배우의 숨소리, 손발짓 하나하나는 긴장과 이완의 세상으로 나를 이끈다. 배우는 단 두 사람이지만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은 결코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빗장의 그늘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둔테의 존재는 사회 구석구석에 혼재하는 또 다른 우리의 모습일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경계를 분주히 오가며 온전하게 자기 삶을 살아내려는 이 땅의 모든 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정말오랜만에 연극을 보러갔다 (2인극은 또 처음이엿던)둔테 ..처음엔 어린둔테가나와설명을해주는데 너무기여워서 가벼운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기승전결이 너무잘보엿고 배우들의 감정하나하나가 다느껴지면서 마음을 후벼파는건 너무 오랜만이라 요즘 지쳐있던 나를 다시깨우고뭔가 머리를 땅맞은느낌이 들었다... 연출하신배우님도 진짜 고민 많이하신게 보엿고 준비도 많이하신게 느껴질정도였다 1인극 2인극 3인극 위주로많이하신다고 하시니 더많이 공연 올려주셧으면 좋겠다 ㅠㅠㅠ 오랜만에 너무좋은공연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둔테 화이팅 ??
정말오랜만에 연극을 보러갔다 (2인극은 또 처음이엿던)둔테 ..처음엔 어린둔테가나와설명을해주는데 너무기여워서 가벼운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기승전결이 너무잘보엿고 배우들의 감정하나하나가 다느껴지면서 마음을 후벼파는건 너무 오랜만이라 요즘 지쳐있던 나를 다시깨우고뭔가 머리를 땅맞은느낌이 들었다... 연출하신배우님도 진짜 고민 많이하신게 보엿고 준비도 많이하신게 느껴질정도였다 1인극 2인극 3인극 위주로많이하신다고 하시니 더많이 공연 올려주셧으면 좋겠다 ㅠㅠㅠ 오랜만에 너무좋은공연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둔테 화이팅 ??
90분이라는 시간 속에서 두 분의 배우님들이 아닌 것 같은 여러 감정과 감동 익살스러움이 느껴진 작품이었습니다.
극중 아픈 몸을 이끌고 행주를 판매하시는 어머니를 표현하실 때 겉으로는 무덤덤하게 표현하지만 얼굴의 떨림과 말속에서 느껴지는 세월과 아픔을 참고 참아 무뎌져서 나오는 호흡과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그 대상이 된듯한 몰입과 아픔이 느껴져 눈물이 났습니다.
아픔을 감추고 강인하고 까칠하게 보이는 둔테와 그 옆에 귀찮아하고 틱틱 대지만 지켜주고 속으로는 걱정을 많이 하는 아둔이 어찌 보면 우리의 삶과 너무 닮고 소중한 것을 옆에 두고도 멀어지는 현실적인 느낌이 아련하게 남네요 두 인물이 서로 다른 아픔과 그걸 내면에서 느끼고 있는 복잡한 무거운 감정이 극 중에서 표정과 호흡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진짜 그 인물이 돼서 더 몰입이 되고 눈물도 나고 익살스러운 모습 때문에 웃음도 나더라구요.
아둔 배우님의 벙어리 연기 때 말은 하지 못하지만 표정과 몸짓 손짓 끝에 잔잔한 여운들이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말씀하려는지 느껴지며 극의 한 컷 한 컷이 소중한 감동이었어요.
그리고 극 중간중간 음향이 너무 놀라웠어요 분위기와 공기의 흐름에 맞게 다양한 악기로 긴장감과 감동을 더 끌어올려 주시고 웃음 포인트도 있었던 거 같아요.
2인 극이지만 극장 안을 꽉 채우는 두 배우님의 연기와 그걸 더 극적으로 만들어주는 음향이 극에 더 빠져들게 만들었던 정말 인생 연극이었습니다!!
작은 소극장에서 이렇게 큰 울림을 받을줄 몰랐어요
두 배우뿐인데 무대를 꽉 채우네요
다채로운 인물들, 짠내 나는 현실, 위로처럼 스며드는 음악까지.
특히 아둔과 테라의 마지막 장면은 아직도 머릿속에서 안 떠나가네요.
어떤 고급 연극보다 솔직했고, 어떤 화려한 공연보다 진심이였던 최고의 연극이였어요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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