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뷰티풀 민트 라이프도 폭우 속에서 진행됐었고,
고생은 엄청 했지만 뮤지션들과 스텝들의 노력으로 좋은
공연을 보아서 엄청 후회없었습니다~

이번 레인보우 페스티발도 일기예보에 계속해서 비가 올거라고 얘기했었고
비가 와도 재밌을 거라고 확신하고 일행들과 함께 갔습니다!

다행히 저는 토요일 하루 공연으로 봤었기 때문에 좋은 날씨와 조건 속에서
아주 훌륭한 공연들을 봤습니다. 정말 좋았죠~

저같은 경우에는 지산이나 펜타 같은 대규모 페스티발은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고,
또 너무 헤비한 음악을 계속해서 들으면 진이 빠지는 경우도 있고 했는데,
남이섬이라는 특유의 공간에서 정말 나들이 나온 기분으로 너무 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기에도 좋고~ 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뮤지션들의 일정이
조금 겹치는 부분이 있고 또 스테이지들이 떨어져 있다 보니,
보고 싶던 뮤지션들이 겹치게 될 경우 이 공연 10분 보다 저 공연 보러 뛰어가는
일들이 빈번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YB와 칵스가 겹쳤던 그 공연...
전 칵스를 선택했고 정말 미친듯이 놀았지만.. 사실 너무 배려없는 시간표가 아니었나..
칵스의 팬으로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외 1회 페스티발로서는 분명 미흡한 점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이러한 새로운 페스티발의 문화가 생겨났다는 점에서 전 기쁘고
또 즐거웠다고 생각합니다. ^^

레보페. 1st 봐줍시다.

요 몇년간 우후죽순처럼 많은 페스티벌 형태의 공연들이 만들어 졌는데요.
그런 공연들 보면서 혹은 관련 협력업체라던지, 연계가 안되었나봅니다.
페스티벌이 많아질 수 록 관객들 수준도 높아지는데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 자극 받아서 급조(까진 아니더라도) 급하게 진행시킨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부채 아이디어 까지는 좋았으니, 지도로써의 역할이 아쉬웠어요.
배타기전 티켓부스 작은거야 뭐 아직 규모면에서 적으니 그럴수밖에 없다고 쳐도,
티켓부스에 있는 도우미들 진행은 미흡했다고 밖에 할수 없네요. 관람객인지 도우미인지 알 수 없는, 통일성이 없는 의상, 명찰도 없고. 시간 안되었다고 마냥 기다리게만 하고, 그러다 사람들 계속 문의 하니까 아까 그렇게 못박았던 시간엄수도 안하고 미리 풀었죠.
그리고 저는 팔찌와 부채외에는 뭐 챙겨준것도 없었는데 놀다가 다른 분들 보니 어덜트 팔찌부터 뭔가 더 있더라고요.
섬에서는 비가 온것을 감안 하더라도 길이 안좋았어요. 그러면 안내 도우미들을 곳곳에 배치해서 관람객들의 원활한 동선에 힘써야 하는데, 공연 시작전 우르르 몰려다니는 것 외에 도우미들은 한번도 못봤네요
쓰레기 통도 부족했고, 화장실 가는 것도 너무 멀었어요.
비가 쏟아지고 나서, 주변에 들어보니 캠핑하던 분들 난리였다고 하더라구요.
우천 시 대책이 한참 부족했었다고 밖엔 정말 볼 수 없습니다.
공연 시작 시간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일요일 메인스테이지 1시간, 2시간 이상 지연, 이건 정말 불쾌했어요. 섬까지 오게 해놓고. 많은 분들이 목표했던 공연들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비슷한 시간대에는 어느정도 비슷한 인기나 역량이 있는 사람들을 골고루 분배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번에는 대형가수들도 얼마 없었지만, 궂이 그 시간에, 그 순서로 시간을 넣었어야 했나 하는 가수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준 아티스트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흙탕속에서 열심히 즐겨준 관람객들이 있었기 때문에
별 3개 드립니다.
이 두가지만 생각한다면 별 5개도 아깝지 않지만요.

공연 자체 외에는 정말 별로였어요.
하지만 이번이 처음이고하니, 다음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개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건의 하나 하자면,
선착장에서 가평역이나 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 운영해줬으면 합니다.
버스가 끊기는 시간에라도 말이죠!
배는 늦게까지하면서 사람만 육지로 옮겨놓고, 택시줄 얼마나 길었는지 아십니까.
그 기다림으로인해 차시간 늦은 분 분명 계실것 같네요.

윈디씨티 김반장, 10센티 그리고 brain Mcknight with 김범수 공연 정말 좋았어요.

7월2~3일 레인보우페스티벌을 다녀왔어요!!!
공연이 거의 시작하기전에 인터파크에서 온 문자로 티켓팅을 하고
손목티켓으로 교환도 해서 같이온 11분의 원정대원들과 남이섬으로 향하는 배를 탓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하림 공연을 레인보우존에서 보다가 그린존으로 향해서
라즈베리필드를 보고~ 반한다음 ㅋㅋㅋㅋ 지마켓에서 사진찍으러 나오신 분들에게
사진도 찍히고 폴라로이드도 찍어주셧어요ㅋㅋㅋ 맥주도 마시고
1300k에서도 사진을 찍어주셧네요
첫날은 날씨도 너무너무너무 좋고 노리플라이 몽니 칵스 별별 팀을 다 봤네요
사진도 찍고 돗자리깔아둔 곳에 편히앉아 놀고 ㅋㅋㅋㅋ 암튼 해가지고 나왓습니당
같이 간 13분들과 팬션에서 술먹고 고기구워먹고 우쿨렐레 가져온 대장님 음악도 듣고
너무너무 흥겨운!!!
그렇지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다음날 일요일에는
엄청마니 비가 왔어요..... 비옷도 사입고 짐도 빼고 사장님께서 차를 태워주셔서
편히 왔지만.. 레인보우존은 2시쯤 오픈이엿구요 비는 정말 무지막지하게!!!
기다리다기다리다가 그린존앞에 기다려서 첫공연을 쫌 늦게 시작햇지만 봤어요
루싸이트토끼랑 라이너스의 담요 ㅋㅋㅋ 비맞는 관객들을 너무 안쓰럽게 봐주신 ㅠㅠ
난 맨앞줄에 팬스잡고 보고 있었습니당ㅋㅋㅋㅋ 그리고 비가 너무 많이 오지만
한희정을 봐야겟다는 우리들의 마음가짐으로 레인보우존으로 돌아갓습니당ㅋㅋㅋ
가는길에... 제 튼튼하지 못한 쪼리가 끊어졌어요!!!!!!!!!!1
맨발로 쪼금 다니다가 이건 아니다싶어서 물품함까지 가서 운동화를 꺼내신고..
한희정을 즐겻습니당*.* 희정느님 너무 좋아요 언니
그리고 우리의 원정대원님들은 모두 다 가버렷어요 ㅠㅠㅠㅠ안대...
전 배고프고 비도 8시간동안 맞아서 넘 힘들엇지만
갤럭시익스프레스와 문샤이너스!!!!!!!!문샤이너스 정말 정말
너무 좋아서 그린존으로 방방 뛰어가서는 40분을 기다렷어요 ㅋㅋㅋㅋ
들어가는 차차에게 싸인도 받앗습니당ㅋㅋㅋㅋ 문샤이너스 무대 짱!
문샤 무대가 끝날쯤 비가 완전 개어서 진짜 하늘이 새 빨간 구름들로 가득!!!
그리고 저는 남이섬을 탈탈 빠져나왓죠 ㅋㅋㅋㅋ진짜
사람들은 첫 회이고 하니까 진짜 부족함 많앗다 어쩧다 하셧지만
저는 첫 원정을 떠난거고 보고 싶은 무대는 왠만큼 즐겻으니 후회없고 만족합니다!!

7개의 무지개를 가지고 남이섬에서의 음악.
후덥찌근한 날씨에서도 음악소리는 계속 울렸고, 하드락부터 모던락까지 하나하나 재밌었던 순간들
장재인과, 몽니, 윤밴에서의 희열감 모두들 같이 뛰어볼며 스트레스를 풀다.!!!!
the 칵스를 못본 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웠다.
찜질방에서 자고 2틀째,!!!! 비가 억수로 많이 내리는 순간에서도 우리는 뛰어놀았다.
오늘은 타켓은 하드락이다. 보라색 공연장!! 열라 뛰어놀았다. 갤럭시 익스프레스, gogo스타에서는 거의
죽는줄알았다 ^^ 10cm를 보러갔지만 약간은?방송물좀 탓나 성의업는 공연<문샤이니스>볼걸....
그리고 나온 김범수와 맥나잇!!!! 갑자기 비는 그쳤고, 정말 무지개가 나오나 ??생각도해봤지만,ㅋㅋ
어쨋든 즐거운 순간들이었다.
아쉬운건 티켓은 낸사람이나 안낸사람이나 다 볼수 있었다는 어이없는...제지가 별로 없었다. 특히 2일째는 비가 와서 그런지 전혀 없었다는 이게 먼가.,.........그래도 ^^ㅆ 내가 즐겼으니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