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남자, 2명의 여자가 12명의 첼리스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음의 높낮이가 모두 일정하게 연주한 모습이 화려해 보였다.

때론 암울한 분위기의 핑거연주와 마치 날카로운 것에 긁히는듯한 소리로 색다름을
보여주었다.

때론 아카펠라를 한듯 12명 모두가 바닥에 채를 내려놓고 둔탁함으로 베이스,통기타연주를
하는듯 강렬함을 보여주었다.

리듬을 맞출땐 첼로 몸체를 치며 잼버를 흉내내 보였다.
자연의 소리르 최대한 살린듯하며 규칙없이 반복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클래식 첼로연주의 틀을 벗어나 색다른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밑에서 끌어오르는듯한 불같은 욕망, 앵그리를 느끼기도 하였다.

신체와 첼로가 하나가 된듯 온몸을 사용해 여러동작과 연주를 시도하였다.

물빠진 빈티지의 노란색부터 진한 나무색까지 12대의 첼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었다.

리베르탱고 연주는 원곡의 쓸쓸한분위기를 꽉찬 오케스트라로 연주한듯 들렸다.
짧고 강렬하게 들려주었다.

12첼로 모두가 같은음을 낸것도 대단하지만 그안에서 여러색의 소리를 표현하는 것도
훌륭해보였다.

1부에서는 클래식과 실험적인 연주를, 2부에서는 대중적인 음악을 편곡하여 들려주었다.
리베르탱고, 비틀즈 미쉘..

앵콜곡으로 ''핑크펜더'' 주제음을 재미있게 들려주었다.
관객들에겐 다소 익살스럽고 그들은 진지함과 휘파람도 불면서 흥미를 유도하였다.

웅장하고 부드러운 선율의 향연
그 아름다움은 미숙한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거죠.

2년 전 내한공연으로 처음 접했던

베를린 필 하모닉 12 첼리스트 공연!

기존의 첼로 연주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모습과 더불어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는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위트 또한 넘쳐나니

어찌 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2년 뒤 내한 공연도 무조건 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