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콘서트 - 다시, 행진
들국화 콘서트 - 다시, 행진
최성원씨가 전인권씨를 ''세기의 보컬''이라고 칭찬했는데, 그 말에 공감이 갔다.
전인권씨, 정말 노래 잘한다.
이번 가을에 발매 예정인 신곡을 두 곡 불렀는데,
''나비 훨훨훨, 노래야 날아라''라는 가사의 곡이 좋았다.
히트 예감이다.
관객으로 온 소설가 박민규씨를 만난 것도 즐거웠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여전히 그들이 건재함을 보여준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예전 전성기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중후함으로 무장된 그들이었기에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때에는 웃으며 서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그들의 하나됨을 자축하는 그 축복의 날이 바로 어제가 아니었나 싶다
우여곡절끝에 다시금 한팀이 되어 "들국화"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쳤다
백발이 되어서도 무대에서 담담하게 노래하는 모습에 왠지모를 뭉클함이 느껴진다
전인권의 몽환적인 목소리와 최성원의 마성에 이끌려 예전 곡들을 다시 들으며 오늘을 시작한다
토요일밤의 열기 보다 더 뜨겁게 몸을 불사리고 왔습니다!
다시 행진은 계속 될것입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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