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의 마지막 디토 공연이라고 해서 망설임없이 다녀왔어요..
숨도 못 쉴 정도로 몰입해서.. 정말 잘 봤습니다..

항상 잊지못할 감동을 주는 디토! 그리고 용재오닐!!

바흐!

바흐를 각기 다른 악기로 연주하는 공연!
연주자마다 또 악기마다 다른 느낌의 바흐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시 한 번 앙상블 디토를 통해 바흐를 만나고 싶습니다~!

2013 디토 앙코르 첫번째, 바흐 포 솔로.

공연 중 바흐 포 솔로를 예매하지 못했었는데 마침
앙코르가 열린다고, 게다가 지용까지.!
당장에 예매하고 8/31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다니엘 정, 지용, 인터미션 후 마이클 니콜라스, 리처드 용재 오닐까지.
연주자 여럿의 독주들로만 구성된 공연은 처음 가봤는데요

연주자 한 명이 여러 곡을 연주하는 독주회를 관람해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아주 조금은 심심하달까..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좋은 아티스트의 공연을 꼭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독주회는 연주할 여러 곡들을 그 한 연주자만의 느낌으로 가득 채우는 모습인가요?

음 어쨌든, 반면에 바흐를 주제로 한 명씩 차례대로 연주하는 구성은 왠지... 지금 연주자의 차례가 끝나는 건 아쉽지만 또 다음 연주자의 차례가 설레는..이랄까. 새로웠어요!

인상적이었던건, 저는 중앙구역이 아닌 우측구역이어서 지용의 손가락을 볼 수는 없었지만 곡을 연주하면서 느낀 풍성한 감정을 그대로 나타내는 액티브한 표정! 을 볼 수 있었는데 참 순수하고 솔직한 분인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내년엔 볼 수 없다니 아쉽지만. 앞으로 더 좋은 아티스트가 되길 기대합니다^^!

즐거웠습니다.! 디토 공연을 처음으로 관람하는 해였는데요, 2014도 무지 기대됩니다.
앙상블 디토 화이팅 ^.^

소극장 같은 기분으로 조용히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앵콜이 없어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번에도 좋은 연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