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멋진 공연이었어요~~~ ^-^

내년 옐로우 라운지 공연 있으면 꼭 다 가볼거에요~~~~

1. 입장
일반 출입구와 초대 출입구를 따로 만들어놨지만 외부에서 식별 불가.
평소 클럽 입장문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었지만 초대출구에만 옐로우라운지 스태프 명찰 달고 있어서 당연히 그 쪽으로 입장하려 했으나 옆쪽 출구 이용해달라는 말 들음.

2. 진행
자유로운 분위기인것은 좋았으나 스태프들마저도 공연을 보느라 정신 없음. ''이러다 연주자 만지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앞으로 나가는 관객이 있었으나 전혀 제지 안함...원래 간섭하지 않는것이 일반적이라면 나도 나갈걸 그랬음. 적어도 바닥에 라인 하나정도는 그어놨어야한다고 생각함.

3. 정리
옥타곤 직원과 유니버셜 직원과 롯데카드 직원이 알아보기 쉽게 구분되어있지 않으면서
업무는 또 칼같이 나뉘어져있나봄.. 아 저희는 옥타곤이라서요 아 저희는 롯데카드가 아니라서요 이런식으로 공무원들 전화돌리기 하듯 안내해서 조금 짜증..

4. 공연
DJ공연은 아쉬움이 많음..전혀 흥겹지도..어떻지도 않음..안쓰러울뻔..
아예 라이브공연과 대조적인 느낌으로 꾸며졌으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다.

이렇게 안좋은 말만 썼지만 다음 공연도 반드시 예매할거라는게 문제ㅠㅠ
진행 미숙만 제외하면 너무 좋은 공연이었다.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의 연주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디제잉 타임은 좀 지루했어요.
그리고 공연이 1시간 만에 끝날거란 생각은 못했어요.
1시간에 카드사 할인 받아서 25000원이라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공연을 직접 보고 오니
공연의 취지와 정말 잘 어울리는 장소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 적지는 않았지만 붐비지도 않았고
연주도 너무 좋았구요
특히 생각보다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일단 환경이 너무 안 좋아서 ㅜㅜ 취지는 알겠지만 클럽이라는 데가 클래식 음악을 들을만한 음향은 아니니까요. 옥타곤 좋아하는 클럽이고 자주 가는데, 클래식 듣기는 조금 그랬어요. 개인적인 취향이, 크로스오버 쪽 보다는 정통 클래식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조금은 덜 좋았지만! 그래도 연주자 개개인의 역량이 무척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니버설 뮤직 직원분들이 사회 보시는 건 무척 어색했고요 ㅋㅋ 음반 카드 결제 구매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보니, 일본에서는 산토리홀 로비에서 무료 미니콘서트를 했다고 하던데, 저 역시 유료 관객이고 어지간한 공연을 유료로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옆 나라에서 무료로 공연 했다고 하니 뭔가 상대적 박탈감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