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꼬마들과 함께 관람한 가족뮤지컬 신데렐라를 찾아서
말썽쟁이~ 개구쟁이~ 태호의
착한 아이되기 프로젝트인거죠 ^^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같이 하면서 즐기기 참~ 괜찮은 공연이었어요.
우리 꼬마들은 재밌어 하고 좋아하더라구요.
관람후 집에 오는길에 중독성 있는 노래로....

개~~~개구쟁이......말말!! 말썽쟁이~~
계속 흥얼흥얼~~ ㅎㅎㅎㅎ

재미있다고
엄마 고맙습니다. !! 라고 한 공연..
예전에는 그렇게 썩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표현을 안했었는데,
이번 공연은 마음에 들었었나봅니다.
처음엔 제목만 듣고 가기 싫다고, 그건 여자들이나 보는거라고 하더니만,
엄마 고맙다고까지 했으니..

우리 자랄땐 미운 일곱살
지금 세대는 죽이고 싶은 일곱살?

이정도로 우리 아들래미도 그럴때가 많은 아이인데,
딱 그나이때쯤 나올수 있는 모든행동들을 재미있게 엮은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우리 아들한테 딱인 것같아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말썽부릴때마다 신데렐라를 찾아서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을 잘 괴롭히는 개구쟁이 임태호

친구들이 하는걸 매사 껀껀 방해만 하다가 어느날 잠이 드는데

신데렐라 속 못생긴 왕장님으로 변하는데

코는 매부리에 치아는 토끼처럼 기다랗게 변하고

뚱뚱한 왕자님으로

현실로 돌아가려면 신데렐라를 찾아
유리구두를 돌려줘야 한다는 요정의 말에

신데렐라를 찾아 떠난 모험에서
태호는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고,

휠체어에 앉아 발레를 꿈꾸는 여자아이

목소리가 너무커서 친구들이 없다는 자신감 없는 아이

피부색이 달라 친구들에게 따돌림 받는 착한 아이


그 친구들에게서 희망과 꿈 자신감을 주자

못생긴 코와 치아 뚱뚱한 몸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세 친구와 함게 유리 구두의 주인 신데렐라를 찾아

구두를 돌려주고 현실로 돌아가 친구들과 진정한 우정을
나누눈 이야기 입니다.

태호가 유리구두를 신데렐라에게 신기자 누덕이 옷에서

신데렐라의 예쁜 드레스로 변신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내요

이뻤어요 ^^

친구들과 자주 싸우는 저희 딸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던 공연이였어요


딸 아이와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신데렐라] 패러디로, 신데렐라 관점이 아닌 왕자 관점으로 진행되는 색다른 시각의 이야기다.
그리고 현실 세계와 동화 세계 교차. 현실에서 친구들을 괴롭히는,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이 비뚤어진 열등감 덩어리 주인공이, 동화 세계로 넘어오며 착한 일을 할 때마다 한 가지씩 나아지며(일단 알아보기 쉬운 외모로) 결국 현실에서도 행동 교정이 이루어지고 친구들과 친해진다는 내용.

시각이 색달라서 좋았고, ''개개개개 개구쟁이~ 말말말말 말썽쟁이~'' 이 노래를 아이가 마음에 들어하며 흥얼거린다^^;
그리고 신데렐라 드레스 변신하는 장면 꽤 괜찮다! 유투브에서 많이 보던 디즈니 신데렐라 뮤지컬 변신 장면의 대학로 소극장 버전이랄까^^; 나름 휘리릭 잘 변신했다. 애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진심으로 감탄ㅋㅋ ''마법 같다''며ㅋㅋ

감사히 잘 봤습니다ㅎㅎ

내용도 교훈적이고 지루할틈 없이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할수 있게 잘만들어진것 같아요 아이들 시선을 기준으로한 또다른 신데렐라라고 할까요? 거기다가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같은곳에서 생활을 해나아갈때도 도움이 될만한 알찬내용에 재미까지^^ 좋은공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