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시작되기 전부터 관람객을 사로잡는 무대에서의 배우들을 보며 뭔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워낙 평가가 좋아서 살짝 기대와 설렘이 공존했고 조심스레 연극이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었죠..
낯익은 배우도 한두명 보였고 처음보는 신인배우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러나 모두에겐 열정과 성실함이 뭍어나왔습니다.
연극이 시작되고 객석에선 한두명씩 눈물이 저절로 흐를만큼 감동의 무대가 이어졌고
저또한 가져간 휴지를 한통 다 소진할정도로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배우들은 간간히 우리를 웃기고 울리고를 반복해주었습니다.
본인이 대사를 하지 않을때도 옆에 앉아있는 배우들조차도 눈물을 참을수 없이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에 진정성에 정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상업적인 연극, 단순히 웃기기만 연극들을 비판하진 않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시대를 살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한번이라도 내 삶을 뒤돌아보고 내 맘에 진한 감동을
담아두고 싶다면 인생;활착을 꼭 보시길 바래봅니다.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꺼예요..그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