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미술전시 외에 다른 예술관련된 것(?)을 보러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우연히 친구를 통해 소극장에서 여는 공연을 보게되었는데
작은 공간인 만큼 가까운거리에서 배우들을 볼수 있었기에 그들의 표정이며 숨소리며 심지어 그들의 온기와 숨결마저 들이마신다는 착각마저 들만큼 몰입을 할수 있었다는게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또한 그들의 시원한 연기력에 숨이 탁트이는 기분도 느낄수 있었고요..
이 공연의 모든것이 만족스럽고 좋았지만 솔직히 제가 이 공연을 관람하며 가슴이 뭉클했던 것은 작고 소박한 무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우들의 열정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한잔의 커피같이 작지만 뜨거운 배우들을 같은 예술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써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어떤 예술분야든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합니다..
어제 공연에 대한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다음주에 또 보러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강력추천합니다!!

좋은 연극, 너무 잘봤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고 믿고 주장하는 (그것도 아주 강력하게) 것들의
근거가 얼마나 허약하고 감정적이고 즉흥적이고 순간순간 빠르게 변화해버리는지
다시한번 돌아보고 느끼게 해줍니다.
깔깔 웃고 공감하고 재밌게 봐서 그런지 공연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어요.
배우분들의 캐릭터가 한명한명 잘 살아있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초반부터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다시 보러가고 싶어요. ^^

정신 없이 웃기다가도 순간 섬뜩해져요. 평범한 사람들이 무섭게 보이는 순간, 인간의 모습이 보이네요.

일단 너무 흥미롭게 봤습니다ㅎㅎㅎ 이연극덕분에 금요일을 즐겁게 보낼수있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고볼수있었던건 처음인거같아요ㅎㅎ 완전 추천이예요!!

대사 하나하나가 재밌어요 무엇보다 배우들 연기가 좋다고 느낀 연극이었어요 우아 연기봐...하면서 감탄했음!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