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소재인것 같아요,, 생각하지 못한 스토리였구,,

남자역 신진우?정말 소름돋는 연기였었다..

섬세한 연출이 돋보인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는 연극.
공감할만한 대사, 한 씬 내에서의 연출이 돋보인다.
다만 전체 극의 연결이나 관객의 답답함을 풀어주지 못한 점등이 조금 아쉬운 점이랄까?

원래 기대했던 공연이라 설렘두배로 기분좋게 관람하였습니다.

배우분들의 실망스럽지 않은 연기력이 정말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연기자분의 갑작스러운 기침은 이해합니다.

허나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은 다른곳에 있었습니다.

열심히 극에 몰입한지 10분이 지났을까,, 제 꼬를 찌르는 발냄새,,

냄새를 찾아 두리번 거리니 제 바로 뒤 노트북을 만지는 스텝분이셨습니다.

손을 뻗어 보려했으나 그럼 내손이 그 분 발에 닿을것 같기도 하고 옆에 관람객에게도 실례라는 생각에

뒤척이며 그냥 극을 관람해야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연극보는 내내 발냄새를 맡아야했습니다.

옆에 다른 관람객들이 한것도 아니고 어떻게 스텝분이 그러실 수 있는지

스텝분의 그런 비매너행동에 매우 불쾌합니다.

전화로 말씀드리려했으나 따로 연락드릴 방법이 없어 글로 납깁니다.

그런 행동 주의해주세요.

오랜만에 정극을 대해서 신선했습니다 그러나 연극 자체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여자 죄수를 찾아오는 한남자 그녀의 약혼자라네요 두사람의 면회시간은 짧고 남자를 믿지 못하는 여자의 의부증 증세를 감당하기엔 너무 서로 멀리 있네요 그 두사람의 감정선을 타고 긴장하는 연극이었는데 서로가 외로와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격렬한 논쟁으로 싸움을 일으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항상 면회가 끝나면 사랑한다라는 말을 잊지 않네요 전 반전으로 여죄수가 감옥에 들어간 이유와 사정이 들어맞을 줄 알고 문제 이해의 실마리가 나타날 줄 알았는데 아무 이유없이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왜 그녀가 감옥에 들어갔는지 스토리가 제대로 전개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배우분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접견장소의 유리창을 표현하는 틀의 움직임이 시시각각 변해서 다양한 구도로 연극을 즐길 수 있었고 무대활용도도 좋았습니다 전 약간 의외였던게 면회를 와서 그 짧은 시간에 담배를 피러 나가는게 이상했는데 다소 약혼자와의 만남이 불편했는지도 모를 그만의 심기로 이해되기도 하네요 결국 안타까운 결말로 끝나는데 또 다시 면회를 가는 점이 아이러니했습니다 스토리의 필연성을 좀더 보강했으면 하고 좀더 정교하게 잘 짜여진 연극이 된다면 어디에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