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콘서트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 벌써 4번째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고 기다리는중에 관람후기 남깁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19살에서 20살이 돼는 날 봤던 콘서트라 더 가슴에 남네요

다비치 짱

너무 좋았어요!!

다비치 IN TEMPO 2016 <50 X HALF>
콘서트 큐시트대로 노래 가사를 찾아보다가...

- 12월 31일 공연 후기 -

큐시트가 같기에 31일도 30일 공연 후기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30일은 다비치 콘서트는 이렇다는 느낌의 후기였다면...
31일은 2016년의 마지막날이고.. 콘서트 내용에 더 치중한 후기를 써봅니다.

30일날 콘서트가 끝마친 뒤 다비치분들이 큐시트에 대해 괜찮았냐고 묻던게 생각나서 찾아보던 중...
다비치분들의 원하던 그대로 계획대로 잘 짜여진 큐시트인 건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사랑과 이별에 관한 길고 긴 러브 스토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마, 가사와 함께 나중에 음미해보라는 비밀스런 다비치 코드가 담긴 콘서트였다면 대.박.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가사를 보다보니...
상상하다가 감정이입이 되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적 있나요" 가사 中
이별이 원래 이런가요 그대도 그런 적 있나요

그대도... 사랑 or 이별에 대해 "그런 적 있나요"? 하고 주인공처럼 뭔가 감정이입이 되는데...
콘서트에서는 다비치분들이 마치 노래로 장편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는 것 같았고,
집에서는 가사을 보면서 장편 러브 스토리를 읽는 것 같았습니다.

비록 이번 콘서트에서 50XHALF 앨범 中 "그런 적 있나요" 곡은
아쉽게도 듣지 못했던... 유일하게 빠진 곡이었지만...
마치 콘서트장에서 부른 것처럼 들었던 것처럼 이렇게 또 유독 기억하게 되네요.

VCR영상에서도 제가 잘못본 게 아니라면... 아마 이별을 연출하신 것 같은데...
솔로 파트 부분에서도 다비치 수록곡이 아닌데도 자연스럽게 가사들이 우연의 일치처럼
뭔가 매끄럽다고 해야할까 연결고리가 있듯이... 바통을 계속 이어받은 큐시트였습니다!
감정과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 받은 기분...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본 듯한 기분...!

눈 앞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듣게 되다니...
"너 같은 누군가를 찾으면 된다던...(해석)", "그냥 날 안아줘 나를 좀 안아달라"던 감성이...

다비치 수록곡이 아닌데도 참 멋진 장면이 아닌가 싶네요.
원곡 못지 않은 가창력... 깊은 여운이... 무엇보다 음색이 좋았어요.
이렇게 또 좋은 감성을 얻었고 좋은 곡을 또 하나 듣게 되었네요.

이처럼 이별의 노래를 듣다보니 생각나는 다비치 곡 "그대를 잊는다는 건"

"그대를 잊는다는 건..." 가사 中
그대를 잊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야
비우지 못할 마음이란 건 참 슬픈 일이야

가사가 주는 내용 그대로 와 닿았던 콘서트였습니다!
이 곡도 비록 콘서트에서는 듣지는 못했지만...
큐시트 순서대로 가사를 보다가 문뜩...
마치 이 곡은 콘서트 큐시트에 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콘서트장에서의 저를 바라본 3자 입장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 저는 아닐까...
다비치분들이 보는 관객들의 시선은 이런 느낌이 아닐까...

난(전) 숨을 꾹 참고
그대(다비치)를 바라보네요
세상이 꼭 멈춘 것처럼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나(저)를 못 본다해도
내(제)마음은 그대(다비치)를 향하네

콘서트의 감성이... 여전히 여운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했고, 이별했고, 잊지 못하는 감정과 감성을 노래와 가사로 전해주었네요.

노래는 당연 최고였고, 콘서트 큐시트 노래 가사에 어울리는 인물은 아마... 팬이라서 그런지...
다비치분들이 주인공이고 연출자고 감정이입이 희한하게 상상되는데 잘 매치가 되네요.

공연을 보다보면 뭔가 알 것 같은 느낌...
노래하며 행복해 보였던 다.비.치

30일 후기에 썼던 것처럼 다비치의 음악 세계의 문(다+빛이)란 문에서 나올 때
개인적으로 제가 느꼈던 것은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 도깨비와 비슷하게 등장?!해서
제 눈엔 그렇게 보였는데... 아무튼 도깨비(여성 ver)을 봤다고 해야할까요... 예쁘고 멋졌어요!
드라마 속 배역은... 같으면 그러니깐... 천사와 요정이란 걸로...

그런 그녀들이 불러주는 노래는 최고였고...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다비치분들도 공연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낀다고 했던 것처럼...
다비치만의 음악 세계는 다비치와 함께한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하니깐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를 패러디한
"다비치는 언제나 화음에서 최고의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화음에서 최고의 답을 보여주어서 즐거웠습니다.

"화음이 최고의 다비치를 만든다."
이건 영화 킹스맨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를 패러디...!
아마도 올해 또 유명질 듯하니... 미리 적어봅니다.

30일날 적었던 후기처럼... 콘서트의 매력이자 특권은...
라이브, 편곡, 움직임?!, 센스 넘치는 멘트 등 어느 방송에서 볼 수 없는 부분을 볼 수 있고
연말을 잘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롭게 시작을 하는 복덩이들의 기운을 얻어서...
좋은 기억과 추억이 되는 선물을 이렇게 또 받았네요.

마이크 스탠드를 이용한 노래 속 다비치분들의 움직임?!이란...
정말 "행복해서 미안해"하는 것처럼 행복해보였습니다.
물론 저도 행복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이렇게 참 좋은 곡을 많이 가진 가수다 보니...
아직 듣지 못한 곡이 많아 아쉬울 뿐입니다.

다비치의 자축 할 소식...
공연이 매진이 되었다는... 그것도... 빠.른.매.진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여성 듀오로 기억되는 것이
다비치라는 이름으로 이루고 싶다던... 다.비.치

빠.른.매.진은 많은 사랑받고 있다는 징표고, 이루고 싶은 수 많은 음 中에 단 하나의 음일뿐...
다비치와 함께 언제까지나 화음을 맞춰나가요... 오.랫.동.안
*퍼즐보다는 화음으로..

30일인지 31일인지 아니면 똑같이 노래를 들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모든 공연이 종료 후 다비치곡 화이트를 들었던 것 같았는데...
물론 직접 부른 노래는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들어도 좋았어요!

이게 또 큐시트에 포함된 것처럼 가사가 마지막까지 울림을 주네요.
콘서트 관객들에게 주는 마지막 앵콜곡이자 다비치분들이 주는 선물처럼 어울렸습니다.

다비치 화이트 가사 中

너도 오늘만은 기억하고 있겠지
벌써 만난지도 일년이 됐어
우리 그때보다 변한 것이 있다면
좀 더 커져버린 사랑일거야

항상 포근했던 네 마음과 어울려
날 생각하면 정말 좋겠어

밤새 들려오는 노랫소리들
모두가 우리들의 만남을
축복하는 예쁜 선물들 같아

가만히 빛을 내는 촛불에
지금 내 마음을 비춰 보일까
이렇게 너와 함께 있는 나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우리 서로 닿은 마음 위로
사랑이 내려
나를 느끼는 너의 모든 걸 사랑해

지금 네 바램이 들려 저 하늘까지 들려
나도 오늘밤엔 같은 소원 빌게 될 거야
많은 시간들이 흘러가도 우리들의 사랑
지금처럼만 간직해주길 기도해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저는 그렇게 들렸고, 가사를 보며 확 와닿았고 울림을 남기네요.
다비치분들이 마지막 노래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영화관에서 엔딩크레딧 & 쿠키영상을 남기는 것처럼...
아무튼 좋은건 좋은거니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비치분들에게 답가를...

이 사랑 가사 中
내(저한테는)겐 너하나(다비치)로 물든 시간만이 흘러갈 뿐이야~
(언제까지나) 사랑해요 (노래 불러줘서) 고마워요 따뜻하게 나(저)를 안아줘(요)~!
이 사랑(감성을 느끼게) 땜에 나(저)는 살 수 있어(요)~!

퇴근길에 불러드렸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게도 타이밍을 놓쳐서...

콘서트장에서 후기를 읽으신다고 하셨으니... 진짜 읽어주실지는 모르나...
이 후기가 다비치분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시길 바라겠고...
저한테도 이렇게 긴 후기 남길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반전에는 잔잔한 감성있는 발라드
후반전에는 템포가 빠른 노래들로 채워진 곡들.. 노래의 힘과 움직임?!의 조화
연장전에는 감성을... 여운을 주는 곡으로 템포 조절 후 노래 배틀로 흥겹게 마무리~!

화이트를 30일날 들었는지 31일날 들었는지 아니면 둘 다 들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들었던 기억은 남았으니... 마지막곡 다비치 화이트까지 잘 들었어요~! 고마워요~!

이렇게 좋은 노래를 많이 가질 수 있어서 운이 좋다던 가수 다.비.치
저도 운이 좋은 가수 다.비.치 옆에 운이 좋은 팬으로서...

앞으로도 다비치 콘서트에 갈 수 있는 기회가 꼭 생기길 바라며...

길고 긴 때늦은 후기 읽고 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꾸벅!
후기라긴 보단 감사 편지에 가깝지만... 오글거리는 글이 많지만...
이렇게나마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Orz.(큰절)
복덩이들의 기운을 받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

2008년 데뷔 이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다.비.치
다+빛이/란 음악 세계의 문이 열리며... 다비치만의 속도로 들려주는 공연 시작~!

12월 30일 공연 후기

작년과 같은 날짜
작년과 같은 장소
작년과 같은 시간

* 31일은 작년과 다른 시간
31일은 2시간 이른 시간이지만... 덕분에 퇴근길이라는 걸 볼 수 있었네요.
만약 작년보다 2시간 늦은 시간에 했었다면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도 할 수 있었겠죠!
뭔가 아쉬운 순간이지만 그래도 온전히 다비치와 함께한 그 시간은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작년과 같은 가수!
두사랑 여성 듀오 다.비.치

이제껏 그래왔듯이
믿고 듣는 다.비.치

그렇기에 큰/별 고민없이
선뜻 시간을 온전히 내줄 수 있는
다비치 콘서트!!

작년과 다른 가수!
이사랑 여성 듀엣 다.비.치

이제껏 본적 없는 다.비.치
다비치 수록곡들의 향연과 공연

그렇기에 새로운 기억과 추억을
선물 받은 다비치 콘서트!

무엇보다 작년보다 다른 점은...
개인적으로 제가 듣기에는...
다비치분들의 감성이 더 깊어졌다는 점!

콘서트가 라이브라서 그런가요
하루하루 감성을 먹으며 충전했다가 연말에 발산하시는 건지도...

다비치 콘서트 최대 매력은...

예쁜 그녀들.. 인형 같은 다비치의 모습
ㄴ 시각의 황홀함

멋진 화음이 돋보이는 라이브(Live)!
ㄴ 청각의 즐거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편곡!
ㄴ 다비치만의 색다름

다비치의 댄스(X) 율동(X) 움직임(O)..!
ㄴ 움직임이라 칭하고 끝 모를 매.력.발.산

다비치 듀오만의 티격태격 토크(멘트) 타임!
ㄴ 그녀들만의 센스

30일 콘서트에서는 가사 실수도 있었지만...
틀린 부분은 보호 차원에서 적지는 않을게요!

틀린 노래말고도... 의도적으로 틀리게 불러...
귀여운 애드리브도 들을 수 있었던...
다비치 라이브 콘서트!!

전반전과 후반전을 꾸며진 콘서트!!
ㄴ 전반전 : 클래식한 발라드곡
ㄴ 후반전 : 신나고 파워풀한 반전매력곡
ㄴ 연장전 : 감성 발라드 + 노래 배틀

행복하게 노래를 부르던 모습이.. 노래가 주는 여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다비치분들은 노래를 부르는게 최고의 행복이라면
저한테는 그 노래를 감상하는게 최고의 행복이었습니다.

다비치분들도 좋은 추억이 되시길 바라고...
저한테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12월 31일 후기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