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기획의도 세바스찬 에라주리즈와 소설가 박인 그리고 극단 새녘의 콜라보레이션 세바스찬 에라주리즈의 ‘12명의 연인을 위한 12개의 하이힐’을 모티브로한 박인의 소설 ‘하이힐’을 극단 새녁이 ‘무대화’ 12명 여인들과의 사랑의 대화와 그 기록들 - 제작 배경 늦깎이 소설가 박인의 등단 소설 하이힐은 자서전적이면서도 환타지적인 경험소설이다. 조각가이자 소설가인 주인공은 세바스찬 에라주리즈라는 조각가의 작품 ‘12명의 연인을 위한 12개의 하이힐’ 이라는 조각을 보고 영감이 떠올라 자신의 경험과 세바스찬의 경험을 접목시켜 여러 여인들과의 ..

세바스찬 에라주리즈(Sebastian Errazuriz)의 조각 ‘12명의 여인을 위한 12개의 하이힐’을 모티브로 삼은 박인의 소설 ‘하이힐’에는 세상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남자 A와 세상 모든 남자들의 가슴속에 아련하게 남아있는 과거의 여인 12명이 등장한다. 옴니버스식의 이야기 전개로 한 명 한 명 과거의 연인들이 무대 위에 오르며 그녀들과의 에피소드들이 소개된다. 무대 위에 오르는 여인들은 누가에게라도 있었을 법한 과거의 여인들이다. 얼음공주, 벌꿀 같은 여자, 울보, 엘도라도, 성처녀, 왕녀, 유령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