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보 ~ |
ca*** |
2009.07.08 |
73 |
이천에 아트홀이 생긴 이래 세번째 공연에 지킬앤 하이드가 들어왔습니다.
역시 지킬입니다.
보세요. 꼭!!!!!!!!!!!
왜 서울에서 할 땐 안 보고 이천까지 갔는지...
원래 일산에서 하는 것을 예매했었는데, 개인적인 일 때문에 취소하고
이천에서 하는 것을 예매.
이 공연은 몇 년 전부터 볼까, 말까 하던 것입니다.
그러다 그냥 질러버렸지요.
원래 김우형씨 것을 보려 했으니 다른 배우분들이 안 나오는 것은 상관없었고...
조금 기대하면서 봤는데, 아주 기대하지 않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분들의 연기나 노래는 좋았지만, 내용면에서 그냥...확 끌리는 것이 아닌지라.
가장 기대한 부분은 대결 부분이었는데요...
다른 거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영상이나 노래로만 봤을 때,
김우형씨가 가장 좋았기 때문이죠.
기대한대로 멋졌어요. 생각과 다른 부분에서 약간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만족.
하이드의 '그럼...' 하는 부분에서 낮게 깔린 우형씨의 목소리가 좋았거든요.
근데 그렇게 안 하고 강하게 내지르더라구요... 그냥 그 점만 아쉬웠어요.
루시역을 맡은 김선영씨에게 감탄했습니다.
시원하게 뽑아지는 가창력!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기도 했구요.
단순히 캐릭터가 매력있는 건지 정말 그 분이 매력있는 건지는 다른 작품을 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어느 작품을 볼 때, 김선영씨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면 어느정도 관심은 가겠죠.
결론을 말하자면 좋은 작품이긴 하나 계속해서 볼만한 것은 아니다,였어요.
전 날 본 공연이 너무 좋아서였는지도 모르고...
서울에서 하는 것을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죠.
다음에 서울에서 할 때, 한번 더 볼만 한 것도 같고...
2008-2009 지킬앤하이드.
서울,고양에서 까지 그 감동을 가슴 속에 차곡 차곡 담아두었는데
이천 공연을 마지막으로 정말 놓아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던듯 하네요^^
28일.. 마지막 지킬앤 하이드 공연을 마치고
커튼콜때는.. 정말 목이 메어와서.. 눈물까지 고이더라구요. (원래 잘 우는편이 아니라
저 스스로 깜!짝 놀래버렸던 기억이^^;)
정말 멋진 공연 이었습니다.
어떻게 표현 해야 할지 아까울만큼, 더 없이 훌륭한 .. 그 이상의.. 최고의 지킬을 보여준
김우형 배우.. 행동 하나 하나, 대사 한 마디 한마디.. 그가 보여주는 무대 위에서의 모습은 정말 감동 그 자체.
무대 위.. 그만의 지킬과 하이드의 모습은 공연 중엔 물론이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떠올릴 때마다 뜨거워지는- 그런 느낌. 정말 최고-!!!!
글을 쓰는 지금 이순간도 두근. 정말 최고의 지킬, 멋진 배우로 남겨두렵니다.
볼때마다 진한 감동을 주었던 모든- 배우들에게도 한분 한분 감사드립니다.
정말 매번 새로운 감동을 받았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매번 보고싶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미루어지던 뮤지컬,,.
우연하게 이천에서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단번에 예매!
소름돋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뮤지컬을 처음본 친구도 정말 멋지다는 말만 계속하네여,,,^^
하이드의 사악한 웃음소리에 완전 매료되었다는,,,,>..<
사 랑 해 요 하 이 드!!!~~~
정말 좋은 작품 감사했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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