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 한 명이 끌어가기엔 너무 큰 무대였다. 무용수를 더 데려왔어야 할 것 같은데..
작지만 강렬한 공연이었습니다. 춤과 음악 모두 멋진 무대였어요.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 또 감동!
금방이라도 폭우가 쏟아질 듯 하늘이 우중충하고 습도가 최절정으로 치닫던 토요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람한 마누엘 리냔의 플라멩코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강렬한 발구르기와 섬세한 손동작, 가끔씩 반주없이도 춤 만으로 관중을 압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이야... 플라멩코를 이렇게 표현해낼 수도 있구나''하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달까요.
벌써부터 다음 내한 공연이 기다려집니다. 무더위 속에 연일 야근하느라 힘든 일상이었는데 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공연의 잔상으로 즐거운 몇 일을 보냈어요. 마누엘 리냔 최곱니다!!!
오랜만에보는 플라멩코 공연인지라 기대가컸다.
현대적 감각을 입힌 공연이었고 지금까지의 공연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여자 무용수가 전혀나오지않고 오직 기타와 추임가수 그리고 춤꾼한명이 공연을 지배하는게
인상적이었고 역시 그열정또한 대단했다
아쉬운것은 단조로움 반복되는 장르가 아쉬웠다.
객석의 관객이 가끔씩 내지르느는 추임새가 정말로 귀에거슬러 공연에 집중할수가 없었다,.
이번공연은 그냥 춤판이아니라 일정한 장르와 스토리가 있는데 아무데서나 추임새를 넣는게
역겨웠다.
공연을 보러 오는 대부분은 여행시 공연을 봤거나 광팬들이다.
마치 본인만 안다는듯이 아무데서서나 내지르는 추임새가 고통스러웠다.
홍보역시 제대로 되지않았다고 생각된다.
홈페이지에서도 찾기가 힘들었다.
아쉬웠지만 기획 공연을 주선하신 관계사에 감사드린다.
역량있는 무용수와 가수, 연주자, 그리고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깔끔한 구성
말 그대로 90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아요.
좋은 공연 잘 봤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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