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크리쳐 두배우가 역을 번갈아가며 하는 연기가 극을 더 완성시켜줌
올해 초에 프랑켄슈타인을 본 후, 너무 좋아서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저번과 다른 역할로 보았는데 역시 너무 좋네요.
올초에 베니가 크리쳐로 나오는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었습니다.
교차 캐스팅을 통해 크리쳐와 창조주 역할을 맡은 두 배우가 각 역할을 더 잘 이해하고 풀어낸 것 같아서 몹시 만족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베니_크리쳐/조니_빅터 캐스팅을 좀 더 추천합니다.
베니의 크리쳐가 더 음울하고 조니의 빅터가 더 교만한 느낌이라서요.
크리쳐의 삶이 너무나도 불쌍하고 그 불행에 인간의 교만과 역겨운 단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인간의 본성과 인간다움에 대해 고찰해보는 작품이라 다소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극 내용 자체가 우울해서 슬프기도 하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고 철학적이라서 보고난 뒤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괴물을 너무나도 잘 표현했습니다 몸짓 손짓 발짓 표정마저도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조니 리 밀러, 두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연극을 볼 가치는 충분하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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