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연기를 너무들 잘하세요~ 아주 신나게 잘 보고 왔어요.. 아이도 엄마두요 ^^

그런데 다만 아위운건...

아빠는 공짜라고 해서 표 2개 예매했는데.. 아빠가 일이 있어 못가게 되었지요.. 문의 할려고 전

화를 해도 아무도 안 받고 해서 그냥 동생을 데려 갔어요.. 그랬는데.. 아빠만 공짜가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표 하나 다시 끊고 관람했어요... 들어가봤더니 객석이 좀 많이 남았던데..ㅡㅡ;

그거 빼면 뮤지컬 자체는 좋았어요 ^^

아내와 5살된 딸과 함께 보았습니다.
아빠는 무료였구요~ 그래서 티켓은 2장만 구입!
도롯시, 사자, 허수아비, 로봇, 마녀(오즈마법사) 모두 열심히 해주셨구요~
중간중간에 계속 나오는 "어디로 갈까~요" 라는 노래는 제 딸리 아직도 따라 부르더군요.
노란 벽돌길만 보이면..ㅋ
팁으로..가운데줄에 앉아야겟네요. 가운데로 연기자분들이 왔다갔다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흥겨운 노래와 함께 웃음과 재미도 있고...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마지막에는 사진촬영까지..^^

한가지 아쉬운 점은 천사로 나오는 목소리가 있는데 조금 울리네요..^^;;

예매를 하고 아이와함께 버스와 지하철을 번갈아가며타고가서 한참을 헤메서 찾아간공연장~
공연 30분전에 도착했지만 시간이 지나도록 몰려들지않는 관객
급기야 다음시간공연을 보면 안되겠냐던 공연 관계자...
먼길을 아침부터 기대하고 간건데...넘 실망이 컸다.
결국 4팀의 관람객이 모이게되어 조촐한 관람이 시작~ 얼마나 다행이던지..
관객이 적어 공연자들이 힘이빠질까봐 나름 아이와함께 열심히 박수도 처주고^^
땀을 뻘뻘흘리며 열심히 공연해준 배우들..너무고마웠다
적은 관객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열심히...프로는 프로다!!!
너무나도 고마운 공연이었다.
공연후 사진촬영시간도 주시공^^
하나더~ 나오는데 책까지 선물해주셨다
넘 고마워요~~~~~~~~~~~

전 뮤지컬이나 연극을 다양하게 본 것 같습니다
비싼 티켓을 구입해서도 보고, 저렴한 것도 보고,,
저렴한 공연이라고 연기도 저렴(허접?)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소극장에서 본 '지하철 1호선'이나 '거기' 등등 은 저렴한 편이지만, 좋았으니까요

오즈의 마법사는 스토리도 집중되지 않았고(원작을 다시 창작 하는 부분에서 좀 어설펐다고 해야하나요-너무 교훈적으로 끝나는 부분이 작위적으로 느껴졌구요)
배우들의 연기는 산만했으며(배우들이 노력을 안했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주인공 도로시역을 하신 배우분은 땀을 너무 흘리셔서 안쓰럽더군요)
음악을 했던 제 남편 말로는 음향또한 조절이 안되더라고 하더군요
물론 저도 너무 시끄러워 혼났습니다

아빠 무료 공연티켓이벤트로 예매수수료포함 저희 세 가족 32000원에 관람했지만
사실 그 돈마저 넘 아깝고,
인천서 대학로까지 오랜만의 출타인데 금쪽같은 저희 가족 휴일이 너무나 아까워서 속상했답니다

어떤 분들은 이 공연이 만족스러우셨을테고
또 어떤 분들은 아니실테고
다 다를테죠

앞으론 후기가 줄줄이 달리지 않은 공연은 잘 생각해보고 예매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