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연휴에 할머니가 모처럼 엄청 좋아하시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좋았 습니다

긴연휴에 할머니가 모처럼 엄청 좋아하시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좋았 습니다

엄마와 함께 멋진 데이트~
올해 연휴가 넘 긴 나머지 엄마와 함께 특별한 데이트를 하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엄마가 내 생에 이미자 한번 보고 싶다고 한 기억이 있어서...망설임없이 티켓팅했습니다.
R석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그래서 엄마랑 특별한 데이트를 위해선 이정도의 가격은 지불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자콘서트, 시작하기전 떨리는 마음으로 기대하며 엄마와 조용조용 수다를 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저처럼 부모님과 동행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추석연휴가 워낙 길다보니 저랑 같은 마음으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었나봅니다.
드디어 막이 오르고 공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첫노래는 동백꽃아가씨로 시작했습니다.
첫노래를 듣고 나도 모르게..와~ 정말 잘 부른다 감탄했습니다.
아직 전 30대후반...내가 이미자콘서트를 들을 나이는 아니지만
2시간동안 몇곡의 노래를 부르는 이미자선생님은 단연 최고의 가수였습니다.
마지막 앵콜 한오백년을 듣고 공연장에서 나오면서 엄마에게 다음에 꼭 60주년에 다시 한번가자고 했습니다.
티켓값이 비싸다고 생각 안할정도로 너무나 최고의 콘서트를 보고 왔습니다.
이미자 선생님 꼭 60주년 콘서트 기대하겠습니다.

많이 늙으셨다고 하시네요.
당신들의 모습이 느껴져 더 짠한 마음이.....
노래는 여전히 잘 하시구요.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배속엔 쌍둥이를 품고 이미자효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이미자님 첫곡을 부르시고 나서 양가어머님들을 한 번 쳐다보게되었는데‥우시더군요~순간 이것이 효구나 싶었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양가 어머님 모시고 콘서트 올겁니다. 후회 안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