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자리여서 안보일줄 알았는데 홀이 작아서 그런지 뒤에까지 잘 들렸어요.
떼창도 사실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냥 라이브 묘미겠거니 하고 잘 들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그렇게 케케상 목소리가 안들릴정도록 막 떼창한건 아니어서.. 나름 다들 매너 잘 지켜주신것 같네요.
그리고 가족들 끼리 보러온분들도 있었는데 뭔가 흐뭇했네요 ㅎㅎ 어린 아이들하고 같이 봐주시느라
부모님도 같이 오신것같았는데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셋업리스트도 넘나 좋아서 내년에 또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 기대하지 않았던 곡들도 불러주셔서
너무너무 감동했습니다.
내년에 와주실 때는 더 큰 홀에서 뵐 수 있었음 좋겠네요. 그리고 정말 감사드릴거는 일요일 추가 공연 열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고3 수험이 끝나고 음악을 찾아 듣다가 "그것이 당신의 행복이라 할지라도"를 처음 듣고 카미키타 켄을 알게 되어 ''心音'' 과 ''ＳＣＯＯＰ''을 산 것이 카미키타 켄에게 빠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순수하게 팬심으로 공연을 관람 한 것은 엘렌 그리모 이후 2번째로 여러 면에서 기대를 품고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추운 날씨에 홍대 무브홀에 스탠딩인 것을 고려해서 일찍 도착했지만 관람객들이 길게 늘어진 줄은 금요일 오후의 MOMA를 떠올리기도 했네요.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 티켓을 받은 후에 입장번호를 찾아 줄을 서고 20분 정도 기다려 공연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서있으면서 둘러보는데 10대들이 다수였고 가족끼리 온 경우도 보였습니다.
5시까지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리며 서로 어떤 곡을 연주해줬으면 좋겠다. 마무리는 이 곡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가 오갔고 아마 KK의 팬이라면 공감할만한 바람이었을 것입니다.
공연을 보면서 감동 받았던 것은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KK가 내한을 오길 바라고 기다렸던 것이 느껴졌고 KK의 감성은 CD와 마찬가지로 라이브도 잘한다는 점. 한곡이 시작하고 끝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고 노래에 감동받아 울고 웃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케케상 라이브 진짜 정말로 좋았습니다. 말로 표현이 안될정도로 좋았습니다.. 눈물나올거같아요
내한 많이와주세요 제발
크 이래서 라이브 라이브 하나봐요.
끝나고 켄상 공연홍보 포스터 뜯어가도 된다고 하셔서
눈치것 2개 뜯어왔네유 헣ㅎ허
암튼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켄상 한국말 발음 너무 좋더라구요! 깜짝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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