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금요공감에 가 보았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또 보고 싶네요~ 공연 장소도 좋고 공연 내용도 좋습니다. 추천해요~
솔직히 최근에 본 공연 통틀어서 가장 좋았다.
미술 작품들에 영감을받아 나온 음악이라 작품 하나 하나 나올때마다 어떤 음악이 들릴까 두근거렸다
해금소리는 원래 좋아해서 작년에 5개월정도 배웠었는데, 역시나 아름답게 흐느끼며 기분좋게 재잘거리더라
처음 25현가야금과 대금 소리를 들었는데 25현가야금은 확실히 기품이 다르더라. 대금은 나 잠잘때마다 누가 옆에서 불어줬으면 하는 소리가 흘렀는데 그러다 경기가 날법한 쨍한 소리가 났다.
그 쨍한 소리는 익숙하지 않아서 부드럽게만 불러준다면 매일이고 듣고싶은 소리였다.
마지막 연주는
이인문의 강산무진도와 함께하는 연주.
나그네의 여행길에 같이 올라 설레고 힘찬 기세가 느껴지는 연주였다.
나그네 여정의 마지막 그림에서 흘러나오던 고요한 대금소리는 사람을 나른하게 만들었다.
모던 댄스와 한국 고전이 너무 자연스럽게 만나서 조화를 이루고 힘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의상도 멋지고, 댄서들이 아주 열심히 힘차게 정성드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김종덕 감독/안무 존경스러웠습니다. 서양적인 면도 있고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과하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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