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공연이였어요!!
짐 브릭만 한국에 자주 와서 공연했으면!!
다음에는 꼭 지방 까지 가셔서 좋은 공연 부탁 꼭~~

다른 뉴에이지 공연과는 다르게 생동감 있는 무대연출과 환상적인 짐브릭만의 연주 그리고 무대매너에

감동했습니다. 또한 존 트론스와 지선의 노래도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꾸며준 것 같았습니다.

내심 별로 기대안하던 여자친구도 공연내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년에도 공연이 있다면

다시한번 관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스트 굿굿 엑설런트!!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공연의 형식과 질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1. 연습도 안한 듯한 어설픈 연주 : 연주 도중에 음이 틀리더군요. 마치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2. 지선과의 연주 : 본인이 자기의 실수라고 인정했지만, 지선의 말에서 나왔듯 당일날 대기실에서 맞춰본 듯 했습니다.

3. 지선의 노래 : 마이 발렌타인을 부를 때는, 가사를 따라가기도 바빴을 뿐 아니라 연주자와의 호흡도 안맞았다는 점은 본인도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특히 "꽃보다남자" OST를 불렀을 때는 연주자가 그 때 그 때 따라가더군요. 지선의 매너없는 태도도 문제였지만 어떻게 저런 상태로 공연장에 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4. 조명 : 누구의 큐 싸인으로 움직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연주가 시작해야 조명이 움직이는 체계인 듯 한데, 대화의 일부분으로 노래하는 것을 간파하지 못해 조명장치를 움직이는 미숙함. 뿐만 아니라 종종 플로어에 쏴대는 LED 조명은 관객들의 눈을 심각하게 피로하게 하더군요. 나이트에서 빔을 쏘는 것도 아니고 대극장에서 하는 공연이 그런 것 하나 체크 못하나요?

5. 음향 : 피아노 콘서트에 그렇게 허접하게 마이크 음향을 설치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피아노 고유의 맑고 담백함은 전자음의 둔탁함으로 변해 있더군요. 전체적으로 귀를 피로하게 하는..


저의 종합적인 결론은 리허설? 안했다! 입니다. VIP석 12만원??? 정말 3만월 줘도 아까운 공연이었네요.

대표적인 극장인 세종만큼은 적어도 이런 기획사.. 솎아 내야 합니다.

원래 짐 브릭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선물로 구입했는데 좋아하던데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