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랑 게임 음악을 엮은 부분들은 게임 업계에서 문화로 자리잡기 위해서 중요시되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오케스트라가 원곡을 안 들어봤는지, 이 공연에 힘을 안 쏟은건지, 오케스트라로 변환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인지 모르겠는데 뭔가 조금 아쉬운 것들이 있었다.
소프라노 분의 노래 자체는 좋았는데 조금 이질적인 느낌으로 구성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즐겨해오던 게임이라 더 흥미롭게 봤습니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나오는 스토리라인도 좋았고 무엇보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이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첫 오케스트라인지라 부끄러워서 마음만 기립박수였네요. 그래도 박수는 손이 터져라 쳤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4일 관람하였습니다.
게임 메이플스토리는 내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함께하고 비교적 최근까지 한 온라인 게임이고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일 것이다. 예전부터 메이플스토리는 게임성으로 여러 가지 욕을 먹긴 했었지만, BGM의 면에서는 욕을 먹은 적이 없고, 오히려 메이플스토리 최고의 콘텐츠라고 평가받고 있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메이플스토리의 BGM을 좋아하고 공중파 방송에서 쓰일 정도로 매우 여러 곳에서 사랑받는 BGM이다. 넥슨 산하 레이블 NECORD MUSIC은 작년에 메이플스토리 BGM의 일부를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앨범을 발매하였고 올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의 기획공연으로 더욱 많은 곡을 오케스트라로 만나게 되었다. 이번 게임속의 오케스트라 : 메이플스토리는 오케스트라답게 피아노, 바이올린, 플롯, 트럼펫, 하프, 마림바, 팀파니 등 오케스트라에서 사용되는 악기들을 사용해서 기존에 들었던 곡들을 아름답게 편곡해주었다. 그리고 BGM은 15년 전부터 사용되었던 BGM부터 최근에 제작된 BGM까지 초창기 메이플을 즐겼던 20~30대 사람들과 최근에서부터 메이플을 즐기고 있는 10대까지 공감대를 형성해 주었다. 또한, 영상을 사용해 게임을 플레이했었고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게 시각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인 만큼 콘서트홀 안에서 외국인들을 볼 수 있었다.
공연은 총 4가지의 챕터를 가지고 진행되었는데 각 챕터마다 전체적인 느낌을 다르게 연주하였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것은 맨 처음에 시작한 곡은 옛날에 사용되었던 로그인테마로 시작했고 맨 마지막 곡은 현재 사용되는 로그인테마를 사용해서 처음과 끝의 조화를 아름답게 이루어냈다. 개인적으로 가장 하이라이트였던 것은 챕터3의 Promise of Heaven이라는 곡이였는데 이번 공연의 유일한 보컬 곡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이 노래를 들었던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감동을 이 노래를 듣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도 영상과 음악, 가사로 크나큰 감동을 주었다.
나는 여러 가지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고, 들었지만 이만큼 기억에 남는 공연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나는 이 공연의 특별함을 기억할 것이고 만약 이 공연이 다시 진행된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이 공연을 다시 볼 것이며 이 공연을 친구에게도 추천할 것이다.
CHAPTER 3 부분이 진짜 멋졌어요 차원의 도서관이라는 하나의 스토리로(비록 챕터3 내용 중에 하얀 마법사 내용 영상이 류드라서 안타까웠지만) 정말 다 머셪ㅆ습니다
오케스트라 부다페스트 때 편곡했던 곡을 또다시 편곡할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연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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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판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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