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본건 아니고요.

어머니께 선물해 드렸는데요.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분께서 패티김 공연 너무 멋있고,
감동이었다고 합니다.

전에 이미자 콘서트도 보여드렸는데, 그때도 좋았지만
요번 공연에 대한 감동은 두배 이상이시라고 하시네요.

다른분들도 부모님께 티켓 선물해드리면 후회하시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 일정 많이 올려주세요.

어른들도 공연 보시는거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자주 보여 드릴려고요.

직접보지 못해지만..저 개인적으로도 패티김 팬입니다.
하지만 정작 전 보지를 못하고...친정부모님 이어서 시댁부보님 다 보여드렸내여..

양가부모님 모두들 대만족하시고 패티김에 대한 가창력에 모두들 찬사를 보내드렸다고 합니다.
저는 보지 않아도 충분히 그 전율을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언젠가 저도 제 신랑이랑 꼭 보러가야겠습니다.
부모님의 선물로를 대만족일듯 싶습니다.^^

모처럼 가을을 느끼기 위해 패티의 '새로운 변신과 도전' 공연을 보았다.
평소 좋아하던 가수이기에 앞자리에서 가까이 보았다. 역시 노래도 좋았지만 아름답고 매력적이었다. 그 나이에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 처음엔 하얀머리에 대한 큰 변신에 깜짝 놀랐지만 흰 드레스와 너무나 잘 어울렸다. 그런 파격적인 변신이 쉽지 않았을텐데 역시나 이래도 저래도 세련미와 자신감은 변함이 없다. 가창력은 물론 이고 무엇이든지 감추려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솔직함도 좋았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공연장을 찾았어요.
작년 공연이 너무나 좋았기에 올해도 한껏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지요.

뜻밖의 노래선물들과 무언가 모르는 기운으로 관객과 하나가 되고 무척이나 친근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헤어스타일의 변신으로 작년보다 더욱 카리스마가 느껴지고 어려운 공연이 되지 않을까하는 작은 염려도 있었는데요. 카리스마있는 스타일과는 다르게 작년보다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마치 큰 이모 같은 느낌은 무얼까요?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 사람들의 입에서는 연신 감탄사가 끊임없이 쏫아져 나왔어요. "그 누구의 디너쇼, 콘서트 보다 최고였다."며 "어떻게 저렇게 잘 할 수 있지?"하고 말이지요.

제 또래의 20대를 찾아보기란 힘든 공연장이였지만 다른 20대들이 즐겨 찾는 그 어떤 공연장보다 훌륭하고 신나는 공연이였다고 강력히 추천하고 꼭 한번쯤 와 봐야할 공연으로 권하고 싶어요.

전 다음 3번째 공연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오늘도 공연장에서의 열기를 느끼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