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의 눈에는 난해한 구성이었지만, 의미를 찾으려고 애쓰면서 보았습니다. 난해한 내용과는 달리 무용수들의 몸짓은 정말 아름답고 우아했습니다. 앞으로 국립무용단의 공연을 빠짐없이 보고싶네요!!

제목이 너무나 #취향저격 호세 몽탈보 안무 국립무용단 레퍼토리 1장 기억 2장 세계여행의 추억 3장 포옹 타자의 눈으로 본 전통을 동시대적으로 풀어낸 작품 오고무로 시작하여 과거와 현재가 서로 어울리고 주고받는다. 영상과 맞물려 전통춤들을 차례로 선보이는 부분이 인상적. 마지막 장에서 볼레로가 쓰여서 안무가들이 정말 사랑하는 음악이로구나 절감. 향연이나 묵향과는 색다른 무대. 테로 사리넨 안무작 회오리는 어떨까 기대된다.

아름다운 색채와 움직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국립무용단 공연을 엘지아트센터에서 볼 기회가 주어졌다.(국립극장 해오름 공사 때문에..아마도)
프랑스의 안무가 조세 몽탈보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한국무용과 현대 예술의 콜라보다.
전체평을 하자면 ‘미술관에서 퍼포먼스를 감상’한 느낌이였다.
1장 ‘기억’에선 분해되었으나, 한복 입은 여인의 우리 춤사위를 볼 수 있다.
모든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따로 노는 듯하며... 무엇을 말하려는 지 생각하게 만든다.
2장 ‘세계여행의 추억’에서는 정말 퍼포먼스를 연상하게 되는데.. 다큐멘터리 ‘휴먼’에서 영감을 받아 연출한 작품이여서 그런가 보다.
3장 ‘포옹’은 익숙한 음악 볼레로에 대한 재해석이다.
음악만 익숙했지 무용에 대한 연출은 여전히 어려웠다.
2015년 샤요리국립극장 폐막작으로 전석 기립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국립무용단, 현대무용단, 창극단의 작품들 기회되는 대로 챙겨보며, 심미안을 넓혀가고 있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내 수준엔 어려웠다.
더 많은 작품을 접해야 될 듯하다.

70분간의 공연이 10분처럼 지난간 공연이 었습니다. 한국무용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악기, 음악, 영상을 이용하여 다채로운 공연이었습니다.무용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작품을 전문적으로 평가한다거나 할 수는 없지만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무대 그 자체에서 주는 느낌, 감성이 훌륭했던 무용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