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넘버는 빨랐고 다른 곡들도 중간중간 브라스에서 실수라던가 타악기가 너무 도드라져 다른 악기가 묻힌다던가 앨범을 씹어먹은 것 같이 음원이랑 똑같은 연주는 아니었지만 음악 비전공자인 일반관객의 입장으로서 듣기엔 전체적인 공연을 망칠 만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스 짐머 팬으로서 그 넘버들을 현장에서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점들의 실망을 압도할 만큼 좋았습니다. 현장 반응도 좋았고요. 지휘자분이 중간에 잭스패로우로 분장하고 나오는 깜짝 이벤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정교한 연주였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고 내년에 곡 구성 바꿔서 또 한다면 재관갈 의향 있습니다. 친구랑 둘이 갔는데 친구도 감동적이었다고 하네요.
오케스트라 공연을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관심이 있는 공연은 되도록 꼭 가보려고 하는 편인데..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약간 실망스러움이 남는 공연이었다.
처음엔 자리 탓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정 악기가 도드라지게 튀고, 막귀인 나도 알아챌 정도로 음이탈과 이거 좀 틀린거 같은데?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 군데군데 발생..
전자악기나 코러스가 쌓아주는 장엄한 느낌이나 웅장함이 사라진건 전체 구성상 어쩔 수 없다쳐도, 나같은 초심자도 알아챌 수 있을만한 실수가 많이 발생한 것은 이런 공연에 익숙한 사람이 판단하기엔 큰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듯...
나같은 경우는 현악기 소리가 타악기나 관악기에 묻혀서 거의 안들렸던게 큰 감점요소..ㅜㅜ
롯데콘서트홀은 처음인데 자리를 좀 더 탐구해볼 필요성도 느낀 공연이었다.
즐겁게 공연을 보았습니다. 가볍고 흥겨운 공연을 찾던중 예매하고 다녀왔습니다.
귀에 익은 레퍼토리와 재미있는 연출 덕분에 즐겁게 관람하였습니다.다만 일부 연주가 불안하게 들렸던 점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연말에 가볍게 즐기고 싶은 공연을 찾다가 선택한 공연이었습니다.예상대로 익숙한 레퍼토리 및 연출로 즐겁게 관람했습니다.다만 연주중 일부가 다소 불안하게 들렸던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나도 귀에 익숙한 곡들을 들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지휘자님께서 곡에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자칫 너무 진지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영화음악 공연에 걸맞은 가벼운 분위기로 전환하여 주셔서 오케스트라 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영화음악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두 거장 한스 짐머와 존 윌리엄스의 음악 스타일을 비교하면서 들을 수 있어 더욱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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