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재미있어서 아이가 웃느라 정신을 못차렸어요
연극에 푹 빠졌답니다
오늘 도둑들을 보고 온 관객입니다 처음 연극을 보는거라 엄청 설렜는데 보는내내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것 같네요 무대 시작부터 분위기가 긴장감을 조성하고 관객의 시선을 충분히 잘 끌었던 거 같습니다 연극을 하는 내내 지루한 부분도 없었고 오히려 갈수록 더 재미있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대 매너도 배우 한분한분 다 좋으셨고 특히 박인경 배우님 70분이라는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역할을 보여주신지 한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김현성 배우님은 평소에 좋아했던 배우님이라 믿고 보는 연극이라 생각했고 이창건 배우님 권성윤 배우님 코믹스러운 부분과 함께 감동적인 부분도 잘 연출해주신 거 같아 재밌게 봤습니다 다음에 이런 조합의 연극이 있다면 또 보고싶네요 연극을 이제 보러 다니기 시작한 초보지만 도둑들 덕분에 연극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거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배우님들 또 스텝분들
보는동안 내내 찰리채플린이 생각났다.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온 몸으로 시대의 아픔들을 표현해낸 우리의 희극쟁이,
웃기면서 웃기지 않은 찰리채플린의 극들을
닮아있는 아트벙커의 도둑들
대사없이 몸으로 풀어내는 극이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주머니에 겨우 남은 돈 천 원으로 컵라면을 먹고, 가치 담배를 사서 피우고, 로또를 사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코끝이 시렸다. 이제는 너무 식상한 일이라, 그 누구의 가쉽거리도 안 될 지 모르지만,
아트벙커의 도둑들은 역시
연극의 사회적 기능을 버리지 않았다.
연극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배우들의 얼굴을 흥건히 적시는 땀을 보는 순간,
마구마구 박수를 치고 싶은 것을 참았다.
오늘도 배우로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무대를 마무리할 수 있는 그들의 센스,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내년에도 도둑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방금 관람하고 나왔어요
저번에 제목만 보고 희극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연극보다 눈물샘 터진적 두번이나 있어서 의심했는데
겁나 재밌는 연극이었네요 ㅋㅋ
빈틈없는 극본때문인가 너무 웃겨서 오히려 시간이 짧게 느껴졌어요
아트벙커 연극들은 항상 느끼지만, 참 극본자체가 치밀하게 잘써진듯한데
연기구멍없는 배우님들로만 꽉꽉 채워진 연극이라 퀄리티도 좋았구요
무엇보다 다들 왕년에 호루라기 좀 불었는지 예체능에도 재능이 많으심
게다가
곰팅이같이 통통했던 배우님 끝나기 10분전쯤 턱살 쭉~빠져서 미남으로 보이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궁금하면 직접 체험하세요!! ㅋㅋ
유쾌한 연극 감사했습니다 응원할게요^^
배우님들 전부 다 고생많으시고 박인경 배우님 너무 이쁘고 바쁘시고 ㅋㅋㅋㅋ 얼굴이 아팠어요 웃느라ㅠㅠ 넘 재미있어요 아트벙커에서 새로운 시도 정말 대사가 필요없네요 배우님들 연기력 만빵이라 대사가 필요 없어도 들리는 듯 했어요!! 정말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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